[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사흘째 1700명대를 기록하고 있는데요. 정부는 현재 거리두기 단계인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조치를 2주 더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704명으로, 국내발생 1640명, 해외유입 6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6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1704명)

수도권 유행 증가 추세는 지난 3주간 966명, 960명 이번 주 911명으로 완만하게 감소하고 있으나 비수도권의 경우 499명, 546명 이번 주 540명으로 다소 저하 중이지만 정체나 반전은 아직 일어나지 않고 있습니다.
(수도권 확산세 감소 · 비수도권은 저하 중이나 정체나 반전은 없어)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전반적으로 유행의 확산 속도는 정체 중이나 여전히 유행 규모가 크고 반전 여부는 아직도 모호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러한 상황 고려해 오는 9일부터 22일까지 2주간 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 사적모임 제한 조치를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오는 22일까지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거리두기 조치 연장)

특히 이번 현장의 목표는 휴가철과 광복절 연휴,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감염 추세를 감소세로 발전 시키는 것입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우리 아이들이 대면 교육이 가능한 여건을 조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수도권은 일평균 환자를 900명대 아래로 줄이고, 비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환자의 증가 추이를 멈추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정부는 이번 거리두기 연장 과정에서 지자체의 개선 요구를 반영해, 직계가족 모임은 3단계부터 사적모임 예외를 적용하지 않고 4명까지만 모임이 가능하게 하는 등 일부 방역수칙을 조정했습니다.
(직계가족모임, 3단계부터 사적모임 예외를 적용않고 4명까지 모임 가능)

또한 유흥시설 관련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델타변이로 인한 전파력 강화를 고려해, 유흥시설은 4단계 수칙 상 집합금지 대상이 아님에도 한시적 조치로 단란주점·유흥주점·콜라텍 등의 집합금지를 정규수칙으로 반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6일 기준, 백신 1차 접종을 마친 사람이 전체 인구 중 40%를 넘긴 가운데 다음 주부터는 만 18~49세를 대상으로 접종 사전예약이 실시됩니다.

[중대본은 8월 말 개학을 앞두고 더 이상 아이들이 화상을 통해서만 수업을 듣고 친구를 만나는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우리 어른들이 여행, 약속, 이동을 최대한 줄이는 등 방역에 협조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와이비씨 뉴스 박수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