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공동주택 내 낡은 놀이터 1곳을 선정해 리모델링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아동친화도시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리모델링은 올해 시범 도입한 사업이며, 공모를 통해 리모델링 놀이터 단지를 선정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8월 9일부터 13일까지로, 신청대상은 올해 1월 1일 기준 조성한 지 20년 이상 된 놀이터가 있는 150가구 이상 거주 단지로 입주자 대표가 성남시 홈페이지(공고)에 있는 공모신청서, 사업계획서 등을 시청 6층 아동보육과에 직접 내야 한다.

선정되면 성남시가 개발한 지형활용형, 생태친화형, 시설물 중심형, 몸놀이형 등 4개 유형 중 한 개를 선택해 놀이터 리모델링을 지원받게되며, 단지 요건에 맞는 성남형 아동친화 놀이터를 조성하도록 착공부터 완공까지 전문 자문단이 컨설팅을 지원한다.

예상되는 사업비는 최대 2억원이며 이중 1억원은 성남시가 지원하고 나머진 단지가 자체 부담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3월 아동학과 교수, 박사, 건축전문가로 구성된 놀이터자문단이 4개 유형의 독창적인 성남형 놀이터를 개발했다”면서 “점차 적용 범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