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전국의 코로나19 확산기세가 꺽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대전광역시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4단계로 격상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광역시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최고 수준인 4단계로 격상하며 오는 27일 10시부터 8월 8일까지 시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시, 27일 10시부터 8월 8월까지 거리두기 4단계 시행)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6월 모처 시설의 확진자로부터 시작된 델타 변이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7월에만 106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델타 변이 바이러스 확산세 거세)

특히 지난 한주간 499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주간 일일 평균 71.3명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이 서울 다음으로 높아 대전시는 아주 심각한 상황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주간 499명, 주간 일일 평균 71.3명 확진자 발생)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으로 사적 모임은 4명까지 가능하나 18시 이후부터 다음날 05시까지는 2인까지만 만날 수 있으며 모든 행사는 집합을 금지하고 집회·시위는 1인만 허용됩니다.

[허태정 대전광역시장] / 브리핑 7월 25일 3‘44“~3’57”
“결혼식장과 장례식장은 50명 미만으로, 종교시설은 수용인원의 10% 이내에서 19인까지만 참석이 가능하고 학교는 원격수업만 가능합니다.”

스포츠 경기는 무관중경기로 진행하고, 22시 이후에는 공원·하천 등 야외에서 음주도 할 수 없습니다.

대전시는 방역수칙이행 강화를 위해 각 자치구와 경찰청, 교육청과 함께 공무원 2000명을 특별합동점검반으로 편성.운영, 단속강화에 나섭니다.
(공무원 2000명 등 특별합동점검반 운영 및 단속강화)

아울러 학생들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여름 방학기간 동안 학생들이 이용하는 학원과 체육시설 종사자들은 진단 검사를 필수적으로 받도록 했습니다.

한편, 대전시는 확진자 증가에 따른 치료시설 확보를 위해, 26일부터 대전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제2생활치료센터 116병상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대전 관저동 한국발전인재개발원에 제2생활치료센터 116병상 가동)

또한 보훈병원에 30병상을 추가설치하고 대전국군병원 86병상을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보훈병원 30병상 설치, 대전국군병원 86병상 감염병 전담병원 운영)

대전시가 밝힌 코로나19 누적 확진자수는 26일 오전 10시 기준 총3803명이며 이중 80명은 해외입국자입니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지금은 더 물러설 곳이 없다는 심정으로 방역 수칙 준수와 마스크 착용으로 자신을 보호하는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주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협조를 구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유한별이었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