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7월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함백산 추모공원과 관련해 화성시 숙곡리 일대의 일부 주민들은 화성시가 주민 전체 의견을 반영하지 않아 주민간의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함백산 추모공원은 지난 2013년 5월 1일 종합장사시설 후보지 공개 모집 공고 후 화성시 매곡면 숙곡리에 유치가 결정되면서, 마을발전기금 및 주민지원기금 각각 50억원과 수익시설 운영권 등 혜택이 약속된 사업입니다.
(함백산 추모공원, 광명·부천·시흥·안산·안양·화성시 6개 시 공동 추진)

화성시 주민지원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르면 마을발전기금은 공개모집 공고일인 2013년 5월 1일 이전부터 지원금 지급시까지 유치지역에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이며, 주민지원기금은 기금 사업계획서 제출일 당시, 해당 지역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입니다.
(마을발전기금, 공고일 이전부터 주민등록 돼있는 사람)

이와 관련해 마을발전기금과 수익시설 운영권의 혜택을 받지 못한 주민들은 화성시 측이 ‘유치지역 주민협의체’만 혜택을 주고 그들과만 모든 문제를 상의하고 있다며 이는 한쪽 편들기식 행정이고 주민들을 양분시켜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혜택 받지 못한 주민들 “화성시가 일부 ‘유치지역 협의체’하고만 상의하며 편들기식 행정해”)

또한 지원기금과 관련해 서철모 화성시장의 면담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면담을 미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찬/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
“지금이라도 화성시장님은 지금 이 문제의 조례의 본질이 무엇인지 조례에는 문제가 없는지 조례대로 지원함에 있어서 불평등하게 일처리를 하고 있는건 아닌지 살펴봐주시고...”

이에 대해 유치지역 주민협의체는 공고 당시부터 협의체가 꾸려졌고 마을발전기금이 및 주민지원기금은 조례에 의거, 실제 거주하는 주민으로 주민등록법 위반자는 지원대상자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치지역 주민협의체, “마을발전기금 대상자는 실거주 주민”)

또한 지원대상자 발굴을 위해 4일간 시청과 실태조사를 했으며, 그에따라 규명된 주민들이 마을발전기금 지원 대상자라고 밝혔습니다.

이필범 / 주민협의체 위원장
“주민들이 개개인이 (조례에 의거한) 주민임을 입증하면 협의체의 권리를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한편, 함백산 추모공원은 화성시를 비롯해 광명·부천·시흥·안산·안양시 등 6개 시가 숙곡리 일대 30만㎡ 부지에 지난 7월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장사시설입니다.

[추모공원의 주민지원사업과 관련한 주민간의 갈등을 해소할 수 있는 주체인 화성시의 행정에 대한 귀추가 주목됩니다. 와이비씨뉴스 박수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