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세가 좀처럼 잡히지 않고 있는데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615명으로, 국내 코로나19 발생 이래 역대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61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1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615명)

국내 발생은 1568명, 해외 유입은 47명 입니다.
(국내 발생 1568명, 해외 유입 47명)

특히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등 총 1179명으로 전체 국내 발생 확진자의 75%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서울 633명, 경기 453명, 인천 93명)

비수도권은 경남 87명, 부산 62명, 대구 52명 등으로 비수도권도 감염세가 확산하고 있습니다.

앞서 방역당국은 확산세를 잡기 위해 12일부터 수도권에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했습니다.

이어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브리핑을 열고, 15일부터 시행되는 비수도권의 지역별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습니다.
(14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비수도권의 지역별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부산, 울산, 대구, 광주, 대전광역시와, 강원, 충북. 충남, 경남, 제주도는 새로운 거리두기 2단계가 적용됩니다. 나머지 지역(세종, 전북, 전남, 경북)은 1단계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일주일간 비수도권의 하루 평균 확진자 수는 300명으로 직전 주 133명에 비해 2배 이상 늘어났다며, 지자체는 사적모임 제한 강화, 다중이용시설 운영시간 제한 등을 통해 방역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13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13일 이재명 경기도지사, 코로나19 4차 대유행 확산 방지 조치 발표)

이재명 경기도지사
“검사역량 강화를 위해 선별진료소 및 임시선별검사소를 시간을 연장 운영하고 있습니다. 평일 18시, 주말 13시까지이던 기존 운영시간을 각각 21시, 18시로 연장했고,,,”

다만, 운영시간 연장은 부분적으로 시행하기 때문에, 주말 혹은 야간에 진료를 받을 도민들은 시간을 미리 확인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이어 노래연습장 영업주와 종사자 등 방역취약업종과 유증상자에 대한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고 집단감염 확산을 조기에 차단하기 위해 콜센터, 물류센터 등 감염 빈도가 높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활용한 사전검사를 실시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선제적 진단검사 확대 및 자가검사키트 활용한 사전 검사 실시 예정)

한편, 정부는 다음주 초까지 유행상황을 지켜본 뒤, 4단계 실시 2주가 되는 오는 26일부터 수도권에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결정할 예정입니다.

[중대본에 따르면 4단계 거리두기는 무엇을 할 수 있고 무엇을 할 수 없는 세부적인 규칙보다는 사회적 접촉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집에 머무르는 것이 관건입니다. 방역 수칙 준수로 4차 대유행을 하루 빨리 극복하길 바래봅니다. 와이비씨 뉴스 박수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