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8일, 제352회 경기도의회 정례회 본 회의를 개최했는데요. 9일, 2차 본 회의에서는 이재명 지사를 대상으로 민선 7기 핵심 정책에 대한 의원들의 도정질의가 진행됐습니다.]

지난 9일, 제 352회 정례회 제 2차 본회의에서 이재명 지사에게 산업재해로 인한 노동자 사고 예방책, 기본주택과 지역화폐, 공공기관 이전 등 의원들의 질의가 집중됐습니다.
(산업재해로 인한 노동자 사고 예방기본주택, 지역화폐 등 의원들 질의)

송치용 의원은 지난 4월 평택항 신컨테이너 터미널에서 산업재해로 숨진 故 이선호 군의 산재사망사고를 언급하며,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를 보호할 수 있는 경기도의 대책과 역할을 질문했습니다.
(송치용 의원, 산업재해로부터 노동자 보호할 수 있는 경기도의 대책과 역할 질문)

송치용 의원/경기도의회
“근로감독권한 이양(공유)에 대한 준비 상황과 그렇게 됐을 때의 기대효과는 얼마나 될 것으로 추정하는지...”

이재명/ 경기도지사
“‘근로감독권을 공유하자’, ‘노동부 지휘 하에 조사해 줄게’ 라고 하는데도 반대하는 것은 불법을 방치하면서 얻는 이익이 크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현재에 있는 규정만 잘 지켜도 산업재해를 대폭 줄 일 수 있다고 저는 믿고 있습니다.

이어 6명의 도의원들이 도정 전반에 걸쳐 심도 있는 질의를 이어갔습니다.

박태희 의원은 경기도가 역점적으로 추진 중인, 좋은 입지에 저렴한 가격으로 ‘무주택자 누구나’에게 공급하는 ‘기본 주택’의 정책과 효과에 대해 질문했습니다.
(박태희 의원, ‘기본 주택’의 정책과 효과 질문)

이에 대해 이 지사는 기본주택의 필요성과 이로 인한 긍정적 효과를 답했습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
“사람에게 먹고, 자고, 쉬고 이런 일상적 활동의 최소 공간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주택 시장에는 이걸 대대적으로 도입한다고 하는 방침만 결정해도 상당히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저희는 확신하고 있습니다. ”

또한 지역화폐 효과와 5차 재난지원금 지원에 대한 견해를 묻는 김명원 의원의 질문에 이 지사는 1차와 같은 ‘지역화폐형’ 기본 소득 방식으로,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방향을 언급했습니다.

이재명/경기도지사
“경제 회복에 도움 되는 방식은 이미 우리가 경험한 것처럼 1차 재난지원금과 같은 지역화폐형 기본소득 방식인 거 같습니다. 가능하면 빨리 2차 기본소득 방식의 지역화폐로 전 국민에게….”

이밖에 제기된 미군반환 공여지 문제에 대한 경기도의 노력과 코로나19로 운영난에 처한 어린이집을 위한 지원책 마련이 돼야 한다는 지적에 이 지사는 도 차원의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번 제 352회 정례회는 오는 23일까지 16일간의 일정으로 조례안 발의, 2020년 회계연도 결산 승인 등 다양한 안건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제 352회 정례회, 오는 23일까지 조례안 발의 등 안건 처리 예정)

[올해는 지방자치가 부활한 지 30주년이 되는 해인데요. 정책지원 전문인력과 자율적 조직·예산 편성권 등 미진한 부분을 보완하고 지방의회법 제정, 주민자치회에 대한 법적 근거 마련 등으로 온전한 지방자치가 실현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박수민 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