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45번국도 용인방향 만세터널-양성터널 사이 갓길에 건축자체, 일반 쓰레기 등 불법으로 배출된 쓰레기들이 무더기로 방치된 채 발견됐습니다.
최근 기온도 상승하며 심한 악취가 진동해 더욱 문제가 되고 있었는데요, 그 현장 취재했습니다. ]

6월 2일 오전, 45번국도 용인방향 만세 터널 과 양성터널 사이에 위치한 갓길입니다.
(6월 2일, 45번국도 용인방향 만세 터널 과 양성터널 사이에 위치한 갓길 )

최근 이곳 현장에서 대량의 쓰레기가 불법으로 배출됐다는 제보가 있었습니다.
(대량의 쓰레기가 불법으로 배출됐다는 제보 접수)


현장 취재 결과, 스티로폼, 생활쓰레기, 건축자제들이 무더기로 방치된 것이 확인됐습니다.

여러 종류의 폐기물들이 대량으로 혼합 배출돼 있어 문제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었고, 생선도 바닥에 흩뿌려진 상태로, 심한 악취 또한 진동했습니다.
(여러 종류의 폐기물들이 대량으로 혼합 배출돼 있어)

수원국도관리사무소와 양성면에서는 이런 불법투기 현장을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수원국도관리사무소, 양성면 불법투기 현장 파악하지 못해)

수원국도관리사무소 관계자/
“저희가 이걸 맨날 볼 수는 없죠. 저희가 여기 와서 서있는 것은 아니니까.
하루 이틀에 버린 것 같지는 않은데요.”

양성면사무소 관계자/
“저희가 이런 것까지 관리를 못해요. 저희가 시에다가 요청을 해야죠. 건설관리과나 환경과나 어느 부서에 요청해야하는지 알아봐야할 것 같습니다.”

YBC뉴스의 취재가 시작되자, 양성면은 2일 안성시에 관련 민원을 접수했습니다.
(2일, 양성면 안성시에 관련 민원 접수)

3일 YBC 취재 결과, 안성시 측은 아직 담당 기관조차 파악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안성시, 담당기관조차 파악하지 못해)

안성시 자원순환과 관계자/
“일단 시에서 치우기는 좀 어려운 부분이고요, 국도변이다 보니까.. .이게 토지주(국토교통부)가 관리해야하는 상황인지 아니면 도로 관리주체인 수원국도관리청에서 치워야하는 부분인지는 좀 더 확인을 해서...”

이어 안성시 측은 관련 지역은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아 불법 투기자 파악은 어렵다며, 정확한 담당부서 파악 후 공문을 발송해, 빠른 시일 안에 조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안성시, "정확한 담당부서 파악 후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관할면사무소'는 '시'로, '시'와 '국도관리소'는 서로 책임전가를 하고 있습니다.
핑계와 책임 떠넘기기에서 벗어나 철저한 단속과 처벌책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