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평택시는 2024년 개관이 목표인 평택 박물관 건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요,
시는 ‘평택 박물관 건립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포럼을 개최하고 향후 추진방향 및 보완점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4일 오후 평택시청입니다.
(4일 오후 평택시청)

이날 ‘평택박물관 건립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의 포럼이 개최됐습니다.
(‘평택박물관 건립 왜 필요한가?’라는 주제로 포럼 개최)

이번 포럼은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 기자단과 평택 언론인클럽 추진위원회가 주관해 ‘평택박물관’ 건립의 필요성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평택시 주최, 평택시 기자단•평택 언론인클럽 추진위원회 주관)

김승겸 평택시의원, 양선아 서울대학교 문화인류학 박사, 김경탁 평택시 학예연구사, 박성복 평택학연구소 소장, 구본만 전 여수박물관 관장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앞서 시는 평택박물관 건립을 위해 고덕 국제화 지구 중앙 공원에 약 2만㎡ 부지를 확보했습니다.
(평택시, 고덕 국제화 지구 중앙 공원에 약 2만㎡ 부지 확보)

지난해에는 총사업비 375억원 예산의 종합박물관 건립 계획을 수립해 ‘공립박물관 사전평가’신청을 했으나 ‘유물 확보 부족’, 차‘별화 되지 않은 전시 계획’ 등을 이유로 탈락했습니다.
(평택 박물관, 2020년 ‘공립박물관 사전평가’ 탈락 )

시는 유물확보와 추진 계획 등을 재수립한 후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타당성 사전평가를 다시 신청한다는 계획입니다.
(오는 7월 문화체육관광부 타당성 사전평가 재신청할 계획)

김경탁/ 평택시 학예연구사
“문체부 사전 평가에서 중점적으로 보는 것이 실행력. 박물관 건립을 할 수 있는 인력이나 조직이 구비되어 있느냐. 그런 부분에서 저희가 박물관 시설팀이 구성이 되어있기 때문에 제도적인 부분으로 보완을 했고요 ”

이날 포럼에서는 평택박물관 건립 추진내용 발표 및 향후 보완돼야 할 사항들에 대해 논의됐습니다.
(박물관 건립 추진내용 발표 및 보완 사항에 대해 논의돼)

박성복/ 평택학연구소 소장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박물관이 그릇이라면 그 그릇에다가 무엇을 담을 것인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유물 구입계획에 의해서 유물을 구입하고 있고, 또 특히나 유물을 기증, 기탁한다는 지역주민들이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확보해서 전시기획을 향후에 어떻게 할 것인가를 유물에 기반해서 진행해야 합니다. ”

구본만 전 여수박물관 관장
“(저희 여주시 박물관에도)꾸준히 기증, 기탁, 구입을 한 유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그 유물들을 어떻게 시민들에게, 찾아오는 관람객들에게 잘 보여줄 것이냐.
요즘은 관람객들이 와서 전시만 보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박물관 콘텐츠와 연계된 다양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요구합니다. 교육프로그램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잘 마련해야 합니다.”

양선아 서울대학교 문화인류학 박사/
“연구, 전시, 교육이라고 하는 것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기 위한 조직이 갖추어져야한다고 생각하고, 그 조직을 구성한 다음에 연구, 전시, 교육을 위한 전문인력이 갖추어져서 선순환을 이루면서 나아갈 수 있는 구조가 되어야 합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평택시의회 김승겸 의원은 예산확보, 조례 지정 등 의회차원의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김승겸 의원/평택시의회
“앞으로 의회에서 할 일이 너무나 많다. 예산이라던지 박물관을 이룩하기 위한 조례와 같은 것에 세심하게 관심을 갖고 방향설정을 잘 해야할 것으로 봅니다.”

한편, 시는 지난 3월24일 평택 유물 소장가와 만나 1000여 점의 유물을 확인했으며, 기탁하겠다는 약속을 받았습니다.
(평택시, 1000여점 평택 유물 확인 및 기탁 약속 받아)

또한 지난 2일까지 진행된 1차 공개 유물 구입에 소장가로부터 총 3200여 점의 매도 의사를 확인한 바 있습니다.
(1차 공개 유물 구입에서 총 3200여 점 매도 의사 확인해)

[정장선 시장은 “남은 기간 미비점을 보완해 공립박물관 설립타당성 사전평가를 통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