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어젯밤 충남 천안의 해태제과 물류공장에서 대형 화재가 났습니다. 강원 홍천에서는 산불이 발생해 9시간 만인 오늘 새벽에 진화됐습니다.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서는 어선 1척에서 시작된 불이 인근 어선으로 번지면서 모두 10척을 태웠습니다. 전남 진도 해상에서도 어선 화재 사고가 있었습니다. 밤사이 화재 사건사고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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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저녁 8시 10분쯤, 충남 천안시에 있는 해태제과 공장 한 개 동에서 불이 났습니다. (23일, 저녁 8시 10분, 충남 천안 해태제과 공장 화재)

샌드위치 판넬 구조로 돼 있던 외벽은 엿가락처럼 휘었고, 내부는 앙상한 뼈대만 남았습니다.

공장에서 시작된 불로 외부에 주차돼 있던 차량도 완전히 불에 타버렸습니다.

공장은 2만8천 제곱미터 규모로 불이 나자 당시 작업하고 있던 직원 60여 명이 모두 대피했고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직원 60여명 긴급 대피)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3시간 반 만에 큰 불길을 잡았습니다.

24일 오전 6시 28분 쯤, 완전 진화했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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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7시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남쪽 4km 해상에 있던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3일 오후 7시, 전남 진도군 해상서 어선 화재)

경비함정 8척과 항공기 1대를 현장에 급파한 해경은 선원 5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선원 5명 전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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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 쯤에는 강원 홍천의 한 야산에서 불이 났습니다. (23일 오후 3시 50분 강원 홍천 산불)

불은 산림 20ha를 태우고 9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9시간 만에 진화…산림 20㏊ 소실)

강원도와 산림청, 홍천군은 어제 일몰 전까지 헬기 7대와 진화 인력 250여명을 동원해 산불 진화에 나섰지만 날이 저물고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불은 24일 오전 0시 40분 쯤 완전 진화했습니다. (24일 오전 0시 40분, 완전 진화)

산림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산불발생 원인과 피해규모에 대해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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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새벽 3시 30분쯤 충남 태안군 신진항에 정박해 있던 23톤 규모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23일 새벽 3시 30분, 충남 태안군서 23톤 어선 화재)

이 불은 함께 정박 중이던 어선 9척으로 옮겨 붙어 총 10척이 불에 탔습니다. (강풍으로 인근 어선 9척에 번져...총 10척 화재)

태안해경에 따르면 이날 불이 발생한 시간 현장에서는 초속 6~8미터의 강한 바람이 불어 인근 선박으로 피해가 번졌습니다.

태안해경은 불을 피해 바다에 뛰어내린 선원 2명을 구조했습니다. (바다에 뛰어내린 선원 2명 구조)

소방당국은 선박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봄철 산불 발생의 가장 큰 원인은 담뱃불, 쓰레기 소각 등 부주의에 의해 발생합니다. 특히 봄철 건조한 날씨에 강한 바람까지 동반할 경우 삽시간에 대형 화재로 이어지기 쉬운데요. 실제 봄철 강원도에서는 양강지풍에 의한 대형산불이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됩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