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스입니다.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유혈사태가 계속되는 가운데 미얀마의 상황을 알리기 위한 재한 미얀마 학생회 공연이 유튜브에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미얀마의 봄 영상이 업로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6만회를 넘어섰습니다.]

경기아트센터 소극장에서 열린 재한 미얀마 학생회 공연 ‘미얀마의 봄’ (‘미얀마의 봄’ 공연 / 경기아트센터(3월 14일))

미얀마인 200여 명이 모여 멀리 고국의 민주화를 기원했습니다.

미얀마 학생과 노동자들은 무대에 올라 미얀마 군부에 저항하는 '냄비 시위'의 모습을 재연했습니다.

이번 공연에서는 ‘위대한 봄날의 혁명을 위한 기도’ 등 민주화를 주제로 한 미얀마와 한국 시 네 편을 재한 미얀마 학생들이 낭송했고, 연극과 합창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재한 미얀마 학생 연극, 합창 진행)

미얀마 학생회 그룹 혁명 팀과 뮤지컬 유월 앙상블팀의 노래가 이어졌습니다.

진밍 대표 / 재한 미얀마 학생회
“미얀마의 현실 상황을 우리가 세계적으로 한국에서 좀 더 알릴 수 있고 볼 수 있게 공연을 만들었고요.”

이번 공연 영상은 업로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6만 회를 넘어섰고 경기아트센터 유튜브 채널 실시간 시청자 수는 2천2백여 명에 달했습니다. (실황 영상 업로드 하루 만에 유튜브 조회수 16만 회 돌파)

군부의 유혈 진압에 벌써 100명이 넘는 시민들이 희생됐지만, 시위대는 민주주의를 외치며 여전히 맞서 싸우고 있습니다.

[평소에 지나쳐 걷는 경기도 곳곳에 우리 선조들이 도로로 썼던 ‘옛길’이 있습니다. 모습은 많이 바뀌었지만, 굽이굽이 길 따라 걷다보면 옛 숨결을 느낄 수 있는데요. 최근엔 경기도가 전용 앱을 출시해 노선과 문화재 소개 등 탐방객이 도보탐방을 즐길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남한강의 정취를 따라 고즈넉한 풍광이 펼쳐지는 남양주의 산길. (경기옛길 중 ‘평해길’ 남양주 구간)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의 공간이었던 고향 마재마을.

경기도가 고증을 거쳐 복원한 ‘평해길’을 걷다가 마주 할 수 있는 곳들입니다.

마치 라디오를 듣듯이, 지나가는 길목마다 얽힌 옛 이야기와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게 길 안내를 잘 해줍니다. (역사문화탐방 ‘경기옛길’ 전용 앱 출시)

<현장음> 경기옛길 앱
“정약용이 태어나 유년기를 보낸 곳으로…”

‘음성 해설’ 기능과 주요 지점이나 문화유산 근처에 도착하면 자동 알림도 뜨고 옛길 노선도 안내해줍니다. (노선 안내부터 음성 해설까지)

한편 현재 개통된 옛길은 과천∼평택의 삼남길과 고양∼파주의 의주길 등 총 4개 구간입니다.

올해와 내년에는 경흥길(의정부∼포천)과 강화길(김포)이 개통될 예정입니다.

[타기만 해도 미세먼지와 바이러스가 제거되는 청정버스가 경기도에서 시범 운행 중입니다. 미세먼지는 물론 코로나19 같은 바이러스까지 90% 이상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경기도 평택과 서울의 강남지역을 오가는 한 광역버스입니다. (‘전국 최초’ 버스에 공기정화기 설치)

왕복거리 130㎞를 하루 35회 운행하는데 노선 특성상 출퇴근 직장인을 포함한 많은 승객들이 이용합니다.

겉보기엔 여느 광역버스와 다름없지만 내부 천정에 대형 공기청정기가 달려있습니다.

이 장치는 흡입력이 강해 외부 유입 공기와 승객의 신체에 묻어오는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를 신속히 빨아들입니다.

이주열 대표 / 버스 공기정화장치 개발업체
“국가기관에 저희가 의뢰해서 성적서를 받은 결과 (미세먼지 제거는)99.9%의 성능을 받을 수 있었고요. 부유 바이러스의 경우에는 94.5%의 성능을 받을 수가 있었습니다.”

이 공기청정기는 승객들의 이용이 많은 성남-인천, 이천-동서울, 평택-강남 등 3개 노선 20대 버스에 우선 설치됐습니다. (3개 노선에 20대 시범 운행 중)

[연일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더니 오늘은 중국발 황사 소식까지 정말 답답하실텐데요.미세먼지와 황사를 묻힌 채 승객들로 가득한 출퇴근 버스에 오르는 것도 여간 찜찜한 일이 아니죠. 경기도는 청정버스를 오는 7월까지 성능평가를 거쳐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