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안녕하십까 와이비씨뉴습니다.
고덕 삼성전자에 산업용 가스를 공급하기 위해 건설되는 A공장을 두고 인근주민들이 안전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는데요, 그 현장 담아봤습니다]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일대 공사 현장입니다.
(평택시 고덕면 방축리 일대 공사 현장)

이곳은 삼성전자 3공장에 가스를 공급하는 A공장이 건설될 사업 부지입니다.
(삼성전자 3공장에 가스 공급하는 A공장 건설 예정)

평택시는 앞서 올해 1월에 A공장 건설 관련 도시계획심의를 마쳤으나, 안전, 환경 등에 대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 지난 3월 2일 재심의를 진행했습니다.
(평택시, 3월 2일 재심의 진행)

시는 재심의 결과, 조건부 승인이 이뤄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재심의 결과 ‘조건부 승인’ 이뤄져)

이에 A공장 사업부지 인근 지역 주민들은 ‘방축리•지제리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안전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 ‘방축리•지제리 비상대책위원회’, 안전 대책 마련 촉구 )

현광수 /방축2리 이장
“(저희 지역이) 농가 시설이예요. 과수, 농림지역. 절대 시설이 들어올 수 없는 지역에.
3‘01 벌목차량들이 도로도 아닌 농로 길로 출입을 하면서 동네에 많은 문제점이 발생하고 있고. 이제 시작인데 앞으로 헤쳐나갈 일이 막막하고 힘듭니다.”

이기형 간사/방축리•지제리 비상대책위원회
“시에서는 사업을 적극적으로 단계적으로 나름대로 청사진 및 평택 종합계획을 수립해서 진행했어야 하는데 그것을 못하고 졸속행정 처리하듯이 심의를 하고 하나의 가스회사를 삼성에 공급하기 위해 인허가를 내준다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봅니다.”

비대위 측은 공장 차량으로 인한 교통 혼잡, 유해물질 발생, 소규모 공장 난립 등을 우려하며, 주민들을 납득할 수 있는 시의 구체적인 대응 방안 마련을 요구했습니다.
(비대위, 교통혼잡, 유해물질 발생, 소규모 공장 난립 등 우려)

이어 비대위 측은 평택시의회에서도 위험시설 관련 조례를 발의하는 등 지역 주민의 안전을 살피는 제도적 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조례 제정 등 의회 차원의 제도적 장치 마련해야 한다”)

이에 대해 평택시 측은 법률에 근거한 인허가 절차를 정당하게 밟고 있다며, 사업의 시작 단계인 현 시점에서 입장을 밝히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평택시, “사업 시작 단계인 현시점에서 입장 밝히기 어렵다”)

박찬황 팀장/평택시 도시계획과 도시계획팀
“가스시설이라는게 주변사람들이 좋아하는 시설은 아니니까 그럴수도 있어요. 이 시설이 꼭 들어와야 되는 시설 아니예요.
주민들이 다소 불편할 수도 있겠죠. 거기 불편하다고 해서 그래서 우리도 그렇고 사업자 측에도 그렇고...”

한편, A공장은 당초 3월에 도시계획심의를 마치고 4월 착공 예정이었으나, 현재 재심의 후 조건부 승인을 받은 상태로 착공이 연기된 바 있습니다.
(A공장, 도시계획 재심의로 4월 착공 계획 연기돼)

현장[시는 졸속행정, 탁상행정에서 벗어나 인근 주민들에 대한 실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할 것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