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스입니다. 내일 거리두기 조정안이 나올 텐데 현 단계에서 내려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 안성의 축산물 공판장에서 100명 넘게 감염이 된 것을 비롯해서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규모의 집단감염이 잇따라 나오고 있습니다. 안성시는 긴급 언론브리핑을 통해, 집단 감염 발생현황과 대응상황 앞으로 대처계획을 설명했습니다.]

경기 안성시가 집단 감염이 발생한 축산물공판장과 관련해 어제 12명이 추가로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습니다. (11일, 안성 축산물공판장 관련 12명 추가 확진…누적 108명)

이에 따라 오늘까지 모두 108명의 누적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외국인 노동자와 직원 가족과 지인에게까지 퍼졌습니다.

안성시는 긴급 언론브리핑을 통해, 축산물 공판장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발생현황과 대응상황 대처계획을 발표했습니다. (11일, 안성시 축산물 공판장 집단 감염 발생에 따른 ‘긴급언론브리핑)

이 축산물공판장에서는 지난 6일 직원 2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데 이어 엿새간 전국적으로 108명이 확진됐습니다. 이날 추가된 확진자는 안성 1명(누적 75명), 타지역 11명(누적 33명)입니다.

김보라 안성시장
“11일 현재 안성시 확진자는 75명, 관외 확진자 33명 등 총 10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안성시 방역 당국은 전날 오후 6시를 기해 축산물공판장 직원 등 직접 관련자 594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완료하고 이중 음성 판정이 나온 419명은 자가 격리, 74명은 능동감시 조처했습니다. ("안성 내 감염 52명→13명→2명→1명 안정세 접어들어")

한편, 안성시는 축산물공판장 내 밀폐된 작업 환경과 냉장 상태 유지를 위한 환기 미흡, 샤워실 운영 등이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추정된다고 밝혔습니다.

축산물공판장 집단감염의 고리가 된 첫 확진자는 아직 누구인지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안성시 축산물공판장과 직접 관련된 일차적인 확산은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그나마 다행인데요.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닌 만큼, 코로나 감염이 지역사회로 전파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이 동원돼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