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스입니다. 최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감염이 발생하면서 코로나 전담병원의 의료대응체계에 부담이 되고 있는데요. 평택 더나은요양병원이 코로나19 전담요양병원으로써 18일 운영을 시작한 가운데, 20일부터 경증환자들의 본격 치료에 들어갔습니다.]

병원 복도에 음압 장치가 놓여 있습니다. (20일, 평택 더나은요양병원)

기존 병실 구조를 바꾸고 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한 음압 시설 설치 작업이 끝났습니다.

병상은 기존 36개에서 52개로 확대되며 20여 명의 의료진이 3교대로 근무합니다. (52개 병상·20여 명의 의료진 근무)

경기도 평택의 더나은요양병원이 감염병 전담 요양병원으로 지정됨에 따라 18일 문을 연 가운데, 20일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들이 입소했습니다. (20일부터 코로나19 경증환자 입소)

입소하는 환자들 대부분은 65세 이상의 고령, 초고령층 경증 환자들 4명으로 요양시설에서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대부분 65세 이상의 고령·초고령 경증 환자)

강다현 간호부장 / 평택 더나은요양병원
“부천시 보건소, 용인시 처인구보건소, 분당서울대병원, 이천병원에서 현재 (코로나19 경증환자 입원)의뢰가 와 있는 상태이고요. 그분들을 받기로 해서 앰뷸런스가 섭외되는 대로 저희 병원으로 오시게 될 것 같습니다.”

최근 요양병원 등에서 집단 감염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코로나 전담병원의 의료대응체계에 큰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고령에 지병까지 앓아 환자 치료에 어려움이 많았고, 상태가 호전돼도 환자 특성상 생활치료센터로 옮기지 못했는데 전담요양병원을 통해 '역할 분담'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기도는 요양병원 등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자, 지난 19일 감염취약시설 보호를 위한 전담조직을 결성한 바 있습니다. 경증 환자지만 손길이 많이 필요한 요양환자를 치료하는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이 마련된 만큼 코로나 전담병원에선 중증환자를 치료하는데 더욱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