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시 서탄면, 송탄, 팽성읍 등 군 비행장 인근 지역은 소음 피해가 계속 이어지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평택시와 평택시기자단이 ‘군 비행장 소음에 따른 피해지역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개최했습니다.]

평택시가 언론과 함께하는 ‘군 비행장 소음에 따른 피해지역 지원 방안 모색 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8일, 남부문예회관 소강당) (‘평택시, 군 공항 소음에 따른 피해지역 지원 방안 포럼)

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기자단이 주관한 이번 토론회는 평택 주한미군 캠프 험프리스(K-6), 오산공군기지(K-55) 인근 군공항 소음에 따른 피해지역 주민들을 지원하는 대책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습니다.

주한미군기지가 주둔하고 있는 평택지역은 그동안 평택지원특별법에 따라 주민편익시설사업 등을 지원받아 왔습니다.

하지만 미군기지 인근 주민들은 여전히 소음피해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군 비행장 소음 여전히 고통)

특히 평택시 서탄면, 송탄, 팽성읍 등 군 비행장 인근 지역은 소음 피해가 계속 이어지며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이번 토론회에는 정숭환 뉴시스 경기남부취재본부장이 좌장을 맡았고 양경석 도의원과 최호 전 도의원, 윤혜정 평택대 교수 등이 토론자로 참석했습니다.

양경석 의원 / 경기도의회
“민간항공기 소음과 군소음의 차이는 굉장히 큰데요. 소음의 기준치는 또 낮고요. 이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대책이 빠진 게 현실이거든요.”

최 전 도의원은 소음 피해를 단계적으로 검토해 정책과 예산, 인력의 상설기구 추진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대안을 제시했습니다.

최호 前 의원 / 경기도의회
“평택 진위면 가곡지구는 도시개발과 관련해서 국방부와 환경부의 웨클 기준이 다릅니다. 국방부는 소음 기준이 80웨클, 환경부는 60웨클이라는 기준을 통해, 이런 시행령 과정에서 시민과 평택시, 경기도의 의견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고 봅니다 .”

윤혜정 교수는 지자체가 나서 소음 피해지역의 지역개발 사례를 살피고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는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 차원에서 지원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윤혜정 교수 / 평택대학교
“소음측정과 관련해서도 도가 비용을 일부 지원을 할 수 있는 조례를 만들어야 합니다.”

한편,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최소 인원만이 현장에 참석했고 실시간 유튜브 생방송으로 진행됐습니다.

[이번 토론회를 통해 다시 한 번 소음피해 주민들의 고통이 재조명됐는데요. 이들의 상처를 잘 보듬을 수 있는 합리적이고 실질적인 지원방안이 마련돼, 소음피해 주민 모두에게 정당한 보상을 이뤄지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