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경기도뉴스 첫 소식입니다. 무허가 의약품을 제조해 다이어트용으로 판매하거나 품질검사도 하지 않고 가짜 포장지를 부착하는 등 의약품을 불법 제조·판매한 약사와 의사 등 11명이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한 사무실에 쌓인 상자 안에서 각종 약병이 나옵니다. (경기도 특사경, 약사법 및 의료법 위반 불법행위 수사)

체지방 분해와 비만 치료에 효과가 있다며 한약재를 이용해 만든 겁니다.

무허가 다이어트 한약을 만든 약사는 최근 5년 동안 170여 명에게 판매해 1억1천여만 원의 부당이득을 챙겼습니다. (무허가 다이어트 한약에 품질검사도 거짓)
<녹취>
“제분소에서 갈아 가지고 와 가지고 여기서 빚으시는 거예요? (가지고 와서 통에 담는 거지.)”

한약재를 규격별로 봉투에 담아 포장하는 업체입니다. 품질검사 후 표시사항을 포장지에 부착해야 하는데 이곳은 다른 도매상에서 신고한 가짜 포장지를 부착하다 적발됐습니다.

제약회사 등과 짜고 요양원 입소자들의 처방전을 독식한 약사와 병원 직원들도 단속에 적발됐습니다.

인치권 단장 / 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
“의약품 관련 범죄는 국민의 건강에 심각한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며 국민의 건강을 담보로 부당이득을 취하려는 불법행위는 반드시 근절되어야 합니다.”

경기도는 무허가 다이어트약을 판매한 약사를 구속기소 하는 등 단속에 적발된 약사와 의사, 병원 직원 등 11명을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약사, 의사, 한약재 제조업자 등 11명 검거)

[내년부터 경기도의 광역버스 준공영제가 정부 주도로 시행되는데요. 애초 예산을 반씩 내기로 했지만, 뒤늦게 정부가 30%만 부담하겠다고 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기도가 반발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경기도는 수도권에서 처음으로 도내 버스요금을 200원~450원 인상했습니다. (국토부 요청 수용해 버스요금 단독 인상)

주 52시간제 정착을 위해 경기도의 선제적 요금인상이 필요하다는 국토교통부의 요청에 따른 조치입니다.

요금인상 조건으로 경기도는 광역버스를 정부가 준공영제로 운영해 줄 것을 건의했고 국토부는 이를 전격 수용했습니다.

이에 국토부는 경기도와 예산을 각각 50%씩 부담하기로 하고 광역버스 준공영제 노선을 내년부터 15개에서 27개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광역버스 준공영제 예산 50% 도가 부담, 노선 15→27개 확대)
하지만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 있는 내년도 정부예산은 국고분담률이 30%에 불과하고 사업예산도 15개 노선에 해당하는 22억5천만 원만 반영됐습니다.

도는 광역버스가 국가사무로 전환되는 만큼 국가 예산 부담이 당연하고 지방정부는 이를 보조하는 것일 뿐이라는 입장입니다.

이용주 과장 / 경기도 공공버스과
“광역버스가 국가사무화되고 준공영제에 소요되는 비용을 국가가 50%를 부담한다면 국가차원의 강력한 광역버스 노선 확대와 안정적 운행이 가능해집니다.”
경기도는 국토부와 기획재정부, 국회를 찾아 정부가 약속대로 국비를 부담해 줄 것을 촉구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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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새로운 청소년 위기 상담서비스를 선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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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올해 부터 ‘마음방역꾸러미’라는 새로운 청소년 위기 상담서비스를 진행합니다. (경기도 청소년상담복지센터)

‘마음방역꾸러미’는 ‘청소년동반자’가 직접 청소년을 방문해 위기 상황을 확인하고, 청소년의 정서적 지지에 도움이 되는 상담사의 손 편지나 마음방역을 위한 매뉴얼, 손세정 물티슈, 마스크와 같은 방역물품, ‘집콕’을 위한 간단한 놀이거리 등을 제공하는 사업입니다. (‘마음방역꾸러미’…코로나19 속 비대면 전달)

이렇게 만들어지는 ‘마음방역꾸러미’는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상담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수험생을 비롯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을 위해 비대면으로 전달됩니다. (‘마음방역꾸러미’…코로나19 속 비대면 전달)

오는 2월부터는 코로나19와 수능 등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보호자를 위해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회선을 확대해 청소년 안전망 강화에 들어갑니다. (2021년 2월부터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 회선 확대)

[실제로 경기도 청소년전화 1388에는 불안, 우울 등 정신건강과 관련된 상담이 지난해보다 20% 가까이 증가했는데요. 코로나19와 수능 등 심리적 압박이 큰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