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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평택시에서는 제 70주년 남아공 6.25참전 추모 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평택시 용이동 남아공참전기념비 앞입니다.
(평택시 용이동 남아공참전기념비 앞)

이곳에서 11월 16일 남아프리카공화국 6.25참전 추모기념식이 거행됐습니다.
(11월 16일 남아공 6.25참전 추모기념식 거행)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100명 이내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 제나니 들라미니 주한 남아공대사, 지갑종 UN한국참전국협회장, 홍선의 평택시의장을 비롯한 보훈･안보단체장 등이 참석해 6.25참전 남아공 영웅들의 넋을 위로하며 헌화했습니다.
(정장선 시장, 제나니 들라미디 주한 남아공 대사 등 참석)

정장선 평택시장/
“우리는 오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다 돌아가신 남아프리카 공화국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기리고자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여러분들이 지켜주신 평택은 세계적 최대 규모의 삼성반도체가 입주해 반도체 클러스트의 중추 도시로 도약 중이며, 주한미군 평택시대를 맞이하여 국제 평화안보도시로서 발전해나가고 있습니다.”

남아공은 6.25전쟁이 발발하자, 한국 파병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켜 수많은 군인들이 한국 파병을 지원했습니다.
(남아공, 6.25 전쟁 시 한국 파병결의안 만장일치 통과시켜 )


남아공 공군 826명이 참전해 1만 2,067회 출격했고, 37명의 남아공 참전용사들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826명 참전해 1만 2,067회 출격, 37명 목숨 잃어)

제나니 들라미니 남아공대사는 추도사에서 “코로나19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기념식을 준비해준 평택시와 6.25참전유공자회에게 남아공 참전용사와 그 가족을 대신하여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2020년은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70주년이 되는 해로, 평택시는 지난 6월 25일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경기도평택지회 주관으로 평택시보훈회관에서 기념식을 거행 한 바 있습니다.


[한국전쟁 시 남아공의 공군은 창공의 치타로 불리며 대한민국의 하늘을 수놓았는데요, 참전용사들의 헌신을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