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20년 동안 개발이 제한되었던 오산시 운암뜰이 내년 상반기 개발구역 지정을 앞두고 있는데요,
향후 운암뜰의 개발방향을 논의하는 최초의 시민토론회가 지난 11일 오산 중앙도서관에서 개최됐습니다.]

11월 11일, 오산 운암뜰 개발을 위한 첫 토론회가 오산발전포럼 주최로 열렸습니다.
(11일, ‘오산 운암뜰 개발 위한 첫 토론회’ 개최돼)

이번 토론회는 오산 운암뜰 개발과 관련된 패널들의 토의와 함께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토론회 패널의 토의와 시민들의 의견 청취 위해 마련)

토론회에는 오산발전포럼 이권재 의장, 오산시의회 이상복 의원, 오산시 관계자, 학계 전문가 가 패널로 함께했고, 시민 50여 명이 참석했습니다.
(오산발전포럼 이권재 의장, 오산시 이상복 의원 및 시민 50여명 참석)

이권재 의장/오산발전포럼
“오늘 운암뜰 개발을 통해서 오산시민들이 궁금해 하고, 어떻게 개발돼야할 것인가, 지주들의 보상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오산의 미래가 달려있는 운암뜰 개발을 랜드마크를 잘 조성해서 명품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만들고자 이런 토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오산시에서는 운암뜰 개발을 위해 국책 사업 응모, 사업자 유치 활동 등을 펼쳤지만, 지난 20년 동안 개발행위가 제한되었습니다.

2019년 11월 사업 협약이 최종 체결돼, 사업진행을 준비 중에 있지만, 시의 구상에 대해 토지주들의 의견이 분분하며, 구체적인 사업진행 부서도 없는 상탭니다.
(운암뜰 사업 관련 토지주 의견 분분, 구체적 사업진행 부서도 미정)

운암뜰 토지주/
“(지주들의)제일 큰 관심사는 운암뜰 관련 보상을 잘 해주느냐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산 시에서는 그동안 성의를 전혀 보이질 않았어요.”

토지주들은 오산시와의 협의 보상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불만을 제기했습니다.
(토지주, “협의보상 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에 시는 시와 지주 간 논의의 장을 마련해야 한다며,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심기택 과장/오산시 미래도시개발과
“원주민들께서는 일반적인 감정평가에 의한 가격과 원하시는 가격하고 다른 갭들에 대해서 논의를 해야 하는데.
아직 보상 착수도 안했습니다. 시작도 안한 것이고, 토지 계획에 여러분들이 원하는 부분을 얼마나 담을 수 있는지도 판단해 봐야 하잖아요. 여러분들 접촉 상황들이 아주 미미해요. 전화들을 안 주시더라구요.”

이에 한 시민은 운암뜰 관련 논의를 위해 오산시장과 심기택 과장을 몇차례 찾아갔지만 피하기가 일쑤였다며 언성을 높이기도 했습니다.

한편, 오산 시는 지난해 7월 사업자 공모를 통해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 추진 중으로,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토지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 현대엔지니어링컨소시엄 사업자로 선정해 사업 추진 중)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운암뜰 토지주와 오산시 간 원만한 협의가 이뤄져, 오산 운암뜰이 오산시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길 기대해 봅니다.
와이비씨 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