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시장 윤화섭)가 10일, ‘송전선로 점용료 징수권 확보’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0년 세외수입 심사결과’에서 우수사례 선정돼 대상을 수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9월 경기도가 주관한 ‘2020년 지방세외수입 분야 우수사례 연구발표대회 심사’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은 두 번째 대상 수상이다.

시는 창의적인 징수행정을 펼쳐 행안부로부터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전국 지자체 15개 가운데 대상에 선정되었다.

시는 그동안 송전철탑에 대해서만 부과하던 점용료를 송전선로까지 부과할 수 있도록 제도개선을 추진해 관련 규정 개선을 이끌어내 286억 원의 세원을 확보하고 매년 40억~50억 원의 공유수면 점용료를 징수할 수 있게 했다.

우수사례로 선정된 지자체는 다음 달 중 열릴 예정인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참가해 대통령 표창 및 국무총리 표창, 교부세 인센티브를 두고 경쟁할 예정이다.

윤화섭 시장은 “끊임없는 노력과 적극 행정으로 추진한 결과가 높은 평가를 받게 돼 기쁘다”며 “전국에 많은 지자체로 확산되도록 노력하는 한편, 어렵게 확보한 세외수입이 시민을 위해 쓰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