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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17일 오산천의 생태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사업’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오산 시민들의 작은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오산천.
따뜻한 가을햇살을 받으며 산책중인 시민들을 곳곳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오늘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 행사’가 개최됐습니다.
(17일,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 행사’ 개최 )

곽상욱 오산시장/
“시민들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습니다. 지금 50여개의 정원가꾸기를 하셨는데, 앞으로 100개, 200개를 목표로 시민들의 건강을 지키는 하천으로 거듭나기 위해서 정원사업이 시작되어서...”

오산천 작은정원 조성사업은 2021년까지 작은정원 100개소를 조성해 하천을 가꿔 나가는 것이 목표로, 현재까지 51개 공원이 조성됐습니다.
(2021년 까지 작은정원 100개소 조성 예정)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이 철저하게 준수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5개의 정원이 조성됐습니다.

5개 정원의 제막식이 순차적으로 진행됐고, 이후 오산시 새마을회, 오산자연보호 협의회, 오산발전포럼 등 16개 단체 200여명의 시민들이 ‘작은정원지킴이’로 활동하며 정해진 구역에 꽃을 심었습니다.
(16개 단체 200여명의 시민들 ‘작은정원 지킴이’로 활동)

곽상욱 시장, 장인수 의장을 비롯한 오산시의원들도 함께 꽃을 심으며 오산천 정원 가꾸기에 나섰습니다.
(곽상욱 시장, 장인수 의장 및 오산시의원들도 꽃심기에 나서)

곽상욱 오산 시장/
“모든 시민들이 정원을 가꾸기 시작했어요.
이렇게 예쁜 꽃을 심고 정원을 가꿔서 ‘시민이 참여하는 오산천’이 되고 있습니다.”

장인수 의장/오산시의회
“오산천은 오산시의 심장입니다.
더군다나 오산천을 시민들이 직접 가꾼다는 것은 전국에서 유일무이 할 것 같고요.”

이상복 의원/오산시의회
“오늘 참 날씨도 좋은데 이렇게 단체들과 함께 정원 가꾸기를 할 수 있었다는 것이 뜻 깊습니다.”

이날 행사로 꽃결정원, 푸실정원, 소담정원 등 오산천 자투리 땅에 5개의 소규모 공원이 조성됐습니다.

정원 가꾸기에 나선 시민들의 얼굴에는 웃음꽃이 가득했습니다.

염현숙/오산시 새마을회
“지금 하도 코로나 때문에 모든 사람들이 우울한데, 이렇게 나와서 바람이라도 쐬고 정원 가꾸기를 도우니까 너무 좋고...”

정혜경/새마초 녹색회장
“이렇게 정원을 만들어서 여러명이 볼 수 있게 하는 봉사에 참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오산천 작은 정원’은 향후 정원 구획 별 지정된 단체가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예정입니다.
(정원 구획별 지정된 단체가 지속적으로 가꿔나갈 예정)

한편, 오산천은 2010년부터 진행된 생태하천복원사업을 통해 수질이 5급수에서 2급수로 정화됐고, 천연기념물을 비롯한 수백여 종의 수생물이 서식하는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바 있습니다.
(오산천, 2010년부터 ‘생태하천복원사업’ 진행 중)


[오산시는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생태하천 오산천을 꾸미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