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부 지정된 장소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했습니다. 턱에 걸치는 턱스크와 코에 걸치는 코스크도 안됩니다. 쓸 수 있는 마스크 종류도 정해졌습니다.]

정부가 오는 13일부터 버스나 병원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합니다. [13일부터 버스,병원 등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행정명령과 미착용 시의 과태료 부가규정이 신설되어 오는 10월 13일부터 시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따라 구체적인 과태료 부과방안을 마련하였습니다.]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장소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 의료기관, 요양시설, 집회나 시위장 등입니다.

오는 13일부터 한 달 간의 유예기간을 거쳐 11월 13일부터는 행정명령 위반 시 최대 1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11월 13일부터 행정명령 위반 시 과태료 최대 10만원]

마스크 착용 방법과 종류에 따라서도 단속 대상이 됩니다.

마스크 착용 시에는 입과 코를 완전히 가리고, 정부가 인정하는 보건용·수술용·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써야합니다. [마스크 착용 방법과 종류에 따라 단속대상 지정]

목도리나 스카프 등의 옷가지로 입을 가리거나 망사형·밸브형 마스크 사용은 행정명령 위반입니다. [스카프나 망사형 밸브형 마스크는 단속대상]

한 시민은 코로나19 바이러스의 빠른 종식을 위해 모든 시민들이 정책을 잘 지켜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공준호 / 평택시 용이동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좀 어려운 일이겠지만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을 하고, 국민 여러분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잘 실천을 해서 코로나가 빨리 종식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또 다른 시민은 잠시 벗은 마스크로 인해 행정명령 위반이 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우지민 / 평택시 현덕면
[시민이 모두 지켜야 하는 사항이지만 잠시 (착용을) 잊거나 음식을 먹다가 마스크 착용을 잊어서 신고를 당하면 좀 억울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듭니다.]

한편, 정부는 만 14세 미만 어린이, 마스크 착용 시 호흡기 질환이나 장애를 가진 사람은 예외로 하고, 음식섭취나 운동경기 또는 공연을 할 때 등의 특별한 상황도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14세 미만 어린이, 장애인 또는 호흡기 질환자 예외]

[정부는 추석연휴가 마무리된 이후에도 9일 한글날을 포함하여 11일까지 특별방역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는데요. 마스크착용 의무화.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내려진 조치인 만큼 행정명령을 잘 이행해서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종식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