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뉴습니다. 여러 지자체들이 지역개발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개발이 진행되면 다양한 문제점들이 나타나기 마련인데요. 평택시 동부고속화도로 사업으로 주민들이 문제를 제기하며 반발에 나서자 평택시의회는 간담회를 마련했습니다.]

평택시는 2019년 5월 31일 사업 주관사인 (주)한라와 동부고속화도로 민간투자사업 실시협약을 체결했습니다. (평택동부고속화도로사업, 2019년 5월 31일 협약 체결)

평택 동부고속화 도로는 평택시 죽백동에서 오산시 갈곶동까지 약 15.77km를 연결하는 4-6차로의 도로로 총 2766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갑니다.

이 고속도로가 완공되면 시민들의 교통 불편 해소뿐만 아니라 평택~오산~서울을 연계하는 광역간선도로망이 확보되므로 평택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주목 받고있습니다.(평택~오산~서울 연계하는 광역간선도로망 확보)

그런데 동부고속화도로 사업부지에 해당되는 평택 우곡, 동안, 동막 마을 등 500여 세대를 비롯해 사업지 주변의 크고 작은 마을들은 고립과 외지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지산지구 동부고속화도로 비상대책위원회는 주민들의 원활한 교통과 평택시 균형발전을 위해 진출입로를 만들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비대위, 지산지구에 진출입로 만들어줄 것 건의)

[최병황 위원장 / 지산지구 동부고속화도로 비상대책위원회 ]
“신장지구, 지산지구, 송북지구에 있던 모든 사람들이 편리하게 교통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 항상 바라만 보고 고가로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이곳 지역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진출입로를 이용할 수 있다는 점 때문에 강조를 한 겁니다.”

또한 지산지구 진출입로는 지산 주민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고 비대위측은 강조했습니다.

[ 안혁선 /지산지구 동부고속화도로 비상대책위원회]
“송탄시민들은 동부고속화도로 진출입로가 지산동 일부 주민들만 이용하는 편의시설로 생각하고 계시는데 이 모든 시설은 송탄 시민 여러분 모두가 사용할 수 있는 도로이기 때문에...”

이러한 가운데 평택시의회는 이를 중재하기 위해 22일 오후 평택시의회 3층 간담회장에서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평택시의회, 주민들 건의해결 위해 간담회 열어)

이번 간담회는 이관우 자치행정위원장의 주관으로 평택시의회 강정구 부의장, 이병배 의원, 김형태 평택시 안전건설 교통국장과 담당 과장 및 팀장, 지산지구 동부고속화도로 비상대책위원회, 시행사인 한라 컨소시엄 관계자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관우 자치행정위원장 / 평택시의회 ]
이 부분에 대해서 진출입로에 대해서 승인을 하겠다는 의지이시죠?

[김형태 국장 / 평택시의회 안전건설교통국 ]
“이거에 대해서는 저희가 한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단지 이 사업승인이 난 다음에... ”

평택시의원들은 주민들의 건의를 최대한 들어주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강정구 부의장 / 평택시의회 ]
최대한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서 최대한 피해가 없도록 그렇게 당부를 드리겠습니다.

[이병배 의원 / 평택시의회 ]
“주민들이 원하시는 것들 다 어떻게 좀 반영 좀 해줘라. 그런 주문까지 했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지산지구 진출입로 설치가 완료되면 그 후에 방음방진 터널 설치 안건에 대해서는 서로 타협점을 찾아 다시 논의하자고 밝혔습니다.

[갈등의 협의점을 찾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소통과 대화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앞으로 평택시의 소통의 장이 자주 마련돼 시민과 더불어 발전하는 평택시가 되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ybc뉴스 조혜민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