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스입니다. 평택 포승지구 생활대책용지 조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으로 평택도시공사에 분양대금 납부조건 변경과 유예 등을 요청했습니다. 평택시의회는 시와 평택도시공사, 조합과 함께 의견조율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평택시의회는 포승 지구 생활대책용지 분양 관련 간담회를 개최했습니다. (21일 평택시의회, 포승지구 생활대책용지 분양 간담회)

이날 간담회에는 좌장인 강정구 부의장과 이병배 의원, 시청 관계공무원, 평택도시공사 관계자, 생활대책용지 조합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간담회는 생활대책용지 조합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부동산 경기 침체 등의 어려움으로 평택도시공사에 분양대금 납부조건 변경 및 유예 등을 요청한 건과 관련해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분양대금 납부조건 변경·유예 요청’ 조율)

강정구 부의장 / 평택시의회
“그동안 대출받은 이자도 그렇고 이자 납부기일도 다가오고, 생활대책으로 용지를 분양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혜택을 못 보는 형태로 일이 진행되다 보니까...“

조합원들은 생활대책용지 분양대금 납부조건 변경과 납부 유예, 지연손해금 감면, 연체 이자율 인하 등 분양조건 변경을 평택도시공사에 요청했습니다.

조합원
“이분들이 (용지를) 10년을 가져 갈 거 에요? 아니면 건물을 지을 거 에요? 손해를 최소화할 수 있게 서로 현명한 타협이 이뤄져야 하는 거 아닌가 생각 듭니다.”

평택도시공사는 생활대책용지 조합의 요구사항에 대한 검토의견을 설명한 후 추가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조합원들에게 국민권익위원회에 민원을 제기해 조정신청을 할 것을 권고하며, 시와 경기도시공사도 함께 협력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김재수 사장 / 평택도시공사
“저희 때문에 불편을 겪으신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하고요. 저희가 실무진과 경기도시공사와 다시 한번 논의하도록 해보겠습니다.”

한편, 포승지구 생활대책조합은 황해경제구역 평택포승지구 내 위치한 근린생활시설을 생활대책으로 분양받은 이주자로 4개 조합 113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인해 자영업자들뿐만 아니라, 생활대책용지를 분양받은 주민들도 경제적 어려움이 많은데요. 강정구 부의장은 “평택도시공사에서 조합과의 원만한 합의를 위해 공동시행자인 경기주택도시공사와 협의를 통해 조합과의 의견조율에 힘써주기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