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강남구 소재 아파트와 광진구 소재 병원 등 서울시내 소규모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하루 확진자 수도 다시 100명을 넘었습니다. 어제 하루 경기도에서도 코로나 신규 확진자가 87명 추가됐습니다. 현재까지 수도권 코로나19 발생 현황을 짚어봤습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이 곳곳에서 이어지면서 서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 만에 100명대로 올라섰습니다. (서울시 신규 확진자 101명 증가)

2일 서울시는 이날 0시 기준 서울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일 대비 101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누적 확진자는 4,062명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4,000명대를 넘어섰습니다. (누적 확진자 4,000명 넘어)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서울지역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총 24명으로 이 중 60대 이상이 23명”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유미 시민건강국장 / 서울시 재난안전대책본부
“9월1일 0기 기준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일 0시 대비 101명이 늘어서 4062명으로 1990명이 격리 중이며 현재 2048명이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했습니다. 신규 확진자 101명은 집단감염 41명, 확진자 접촉 38명, 경로확인 중 19명 해외접촉 3명입니다.”

우려를 낳는 부분은 소규모 집단감염이 지속되고 있다는 것입니다.

신규 확진자 감염 경로는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8명, 광진구 소재 병원 관련 7명, 강서구 보안 회사 관련 4명, 성북구 요양시설 관련 3명, 중랑구 체육시설 관련 3명, 동작구 카드 발급 업체 관련 2명, 광화문 집회 관련 2명, 노원구 기도 모임 관련 2명, 경로 확인 중 19명 등입니다.

강남구의 한 아파트에서도 경비원과 주민 등 6명이 무더기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강남 아파트서 6명 집단감염)

한편 이날 서울시에서 24번째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70대 서울시 거주자로, 기저질환이 있었으며 지난달 11일 확진판정을 받은 후, 격리치료 중 8월 31일 사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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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하루 경기도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87명 추가됐습니다. (경기도 신규 확진자 87명 추가)

2일 발표한 '경기도 코로나19 발생 현황'에 따르면 2일 자정(0시) 기준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전일 대비 87명 늘어난 3천414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감염 경로별로 보면 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이 3명 추가돼 도내 확진자는 340명으로 증가했고, 광화문 집회와 관련해서도 1명이 추가돼 도내 확진자는 80명으로 늘었습니다.(서울 사랑제일교회 관련 340명) (광화문집회 관련 80명)

또한 시흥 음악학원 관련 4명(누적 20명), 광명 봉사단체 나눔누리터 관련 3명(누적 16명), 고양 요양원 관련 3명(누적 14명) 등 기존 집단감염 군에서도 확진자가 속출했습니다. (기존 집단감염 군에서도 확진자 속출)

감염경로가 불분명해 '조사 중'으로 잠정 분류된 경우는 24명, 'n차 감염' 사례는 3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한편, 도내 누적 확진자 3천414명 중 1천287명은 격리 치료 중입니다.

나머지 2천85명은 격리 해제됐고, 42명은 사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번 한 주가 코로나19의 확산과 진정을 판가름하는 중대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호소했습니다. 한 달 앞으로 다가온 이번 추석 연휴...코로나19 확산의 또 다른 불씨가 될 우려가 큰 만큼, 방역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석연휴계획을 세워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