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최근 서울, 경기 등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가 재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용인시에서는 우리제일교회 관련, 집단감염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데요.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집단감염 상황과 코로나 피해현황 전해드립니다.]

경기 용인시에 따르면, 오늘(25일) 오전 8시 기준, 총 290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용인시, 25일 오전 8시 기준 290명 확진자 발생]

특히 우리제일교회에서는 지난 11일 최초 확진자가 나온 이후, 지난 23일 까지 총 18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23일까지 180명 확진자 발생]

(저는 지금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앞에 나와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우리제일교회는 방역 당국에 의해 현재 출입이 차단된 상태입니다)

우리제일교회가 폐쇄되면서 주변 상권에도 사람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A씨 카페 매니저 / 용인시 기흥구
[그전에도 좀 어려웠는데 조금 안정이 돼가려고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다시 재확산 되면서 지금 너무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하루 매출이 10만원도 안될 정도로]

집단감염으로 코로나19 확산이 거세지면서 경기도는 지난15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했고, 노래방, PC방 등 코로나19 고위험 시설은 운영을 중단했습니다. [코로나19 고위험 시설 운영중단]

용인시 처인구의 한 피씨방 업주는 운영 정지 명령에 대한 답답함을 토로했습니다.

K씨 PC방 업주 / 용인시 처인구
[지금 상황에서 저희가 돈이 안 나가고 있는 것도 아니고. 계속 나가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월세, 전기세가 다 나가는데 저희가 그걸 돈을 벌어서 그걸 줘야하는데 그게 안되고 있는 상황이기도 하고]

용인시는 공공시설별 조치 계획과 민간다중이용시설 조치계획을 발표 하는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용인시, 코로나19 방지위해 공공시설별 조치 계획 발표]

한편, 전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하루에 200-300명씩 늘어나고 있어 정부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3단계로 격상할지 논의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전국으로 거세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이번 주 휴가철 여행 계획을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하고 있는데요. 우리 모두 가능한 외출과 만남을 자제하여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더 이상 확산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