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권준욱 부본부장은 19일 오후 14시 10분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8월 1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국내 발생현황은 다음과 같다.

신규 확진자 283명이 추가로 확인되었다.
이 중 해외유입 사례는 14명,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6,058명이다.

신규로 72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746명이 격리 중이고 중증·위중환자는 12명이다.

어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늘 12시 기준 서울특별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해서 접촉자 조사 중 166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누적 확진자 수는 623명이다.

이중 수도권이 588명으로 서울 393명, 인천이 35명, 경기가 160명이고 비수도권도 35명이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하여 확진자가 근무하거나 거주 등 일하고 있는 장소인 콜센터, 직장, 의료기관, 요양시설, 다른 교회까지 추가전파가 광범위하게 이루어지고 있어 총 114개소, 자세히는 4개의 콜센터, 44개소의 직장, 10개소의 사회복지시설, 9개소의 의료기관, 5개소의 종교시설, 7개소의 어린이집 또는 유치원, 33개의 학교 또는 학원, 기타 2개소 등에 대하여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어제 18시 기준 총 114개소 중에 11개소에 50명의 2차 전파 이상의 확진자를 확인했다.

콜센터가 4개소이고, 직장이 1개소, 사회복지시설 1개소, 의료기관 1개소, 종교시설이 2개소이다.

서울 영등포구 현대커머셜 강서지점 그리고 대구 수성구 일가족과 관련하여 8월 17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2명이 추가되면서 총 17명의 누적 확진자를 발견했다.

다음으로는 서울 중구 광화문 8월 15일 집회와 관련해서 8월 18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0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 2명, 경기 2명, 인천 1명, 경북 2명, 부산 2명, 충남 1명 등이다.

사랑제일교회와 관련성이 확인되지 않은 8월 15일 광화문집회 참석자 중 확진자가 발생됨에 따라 집회에서의 접촉으로 인한 추가적인 감염확산 우려가 현실화된 상황이다.

영등포구에 소재한 여의도 순복음교회와 관련해 접촉자 조사 중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총 7명이다.

용인시 우리제일교회와 관련하여 접촉자 검사결과 7명이 추가로 확진되어 현재까지 총 154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

파주시 스타벅스와 관련해서는 접촉자 중 6명이 확인되어 총 55명이 발견됐다.

광주 상무지구 유흥시설관련하여 자가격리 중인 2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9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됐다.

해외유입 환자는 14명이며 추정 유입 국가는 미국이 4명 등 카자흐스탄 3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지역의 모든 교회에 대해서 8월 19일 0시부터 비대면 예배만이 허용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교회가 주관하는 모든 대면모임, 행사, 단체식사 등을 금지하는 집합제한행정조치가 시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