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용인시 동천동 일대 도시계획시설 사업으로 추진되던 냉동창고 건립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시는 넘쳐나는 생활폐기물을 처리하기 위해 장소 마련에 나섰는데요. 장소 선정에 대한 시민들의 반대의견이 잇따랐습니다.]

용인시는 27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동천동 일대의 냉동창고 건립 반대와 생활폐기물 시설 입지 반대 관련한 시민 청원에 대해 답변했습니다.[냉동창고 건립, 생활폐기물 시설입지 반대에 답변]

동천동 일대의 냉동창고 부지는 지난 1990년에 설립 허가를 받았으나 사업주가 공사를 시행하지 않아 2017년 실시계획인가 기간이 만료된 부지입니다. [2017년 냉동창고 부지 실시계획인가 기간 만료]

이와 관련해 실시계획인가 효력 상실로 시는 지난 6월에 신청된 도시계획시설사업 실시계획인가 변경 신청과 건축허가 변경 신청을 모두 반려했다고 밝혔습니다.[실시계획인가 변경 신청, 건축허가 변경 신청 반려]

정규수 / 용인시 도시정책실장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제 88조 4항에 따른 실시 계획 변경 인가의 대상으로 볼 수 없다고 판단을 내렸습니다. 따라서, 금해 접수된 실시계획인가변경 신청 건에 대해서는 반려 처분하였고, 건축허가 신청도 반려 처리하였습니다.]

이어 백 시장은 동천동 일대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에 부합하는 개발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백 시장, 동천동 일대 역세권 개발 할 것]

백군기 용인시장
[중장기적 계획으로 도시개발사업 사항만이 아닌 지구단위 계획 등 다양한 방식의 개발 방안을 검토하여 시민과 약속한 동천 역세권 개발 사업이 조속히 추진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용인시는 생활폐기물 시설 노후화로 인해 일부 폐기물을 타 지자체에 위탁 처리중이며, 2027년까지 폐기물 처리장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용인시, 2027년까지 생활폐기물 처리장 준공 목표]

이에 시는 폐기물 시설 입지 희망 지역을 공개모집 했고,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에서 신청했다고 알렸습니다. [처인구, 폐기물 처리장 공개 모집 신청]

이에 대해 처인구 일부 시민들은 각 지역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은 해당 지역에서 처리하라며 반대했습니다.

백 시장은 지역별로 시설장이 건립되면 관리가 어렵다고 말하며 갈등을 조장하는 발언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백군기 용인시장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 입지 문제가 지역 간 갈등으로 왜곡 되는 것은 110만 용인 시민의 화합과 시 발전을 위해 결코 바람직스럽지 못하다는 것을 말씀드리며 지역 갈등을 유발하는 말씀 등은 자제해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시는 향후 후보지 검토를 위해 전문가, 주민대표 등이 포함된 입지 선정 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입지 선정 위원회 구성해 후보지 검토 할 것]

[지역 주민들은 소각장, 유류저장소, 생활폐기물 처리장 등과 같은 혐오시설이 자신이 사는 지역에 들어서는 것을 꺼려합니다. 시는 시설물에 대한 안정성과 친환경성 등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 주민들과의 충분한 대화로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