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뉴습니다. 평택시의 최대 기업 중의 하나인 쌍용자동차가 경기침체와 자금난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쌍용차는 약 1만 여명의 시민들을 고용해 지역경제에 큰 도움을 주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경제안정을 위해 평택시 의회는 쌍용차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8일 평택시의회에서는 쌍용자동차 살리기를 위한 간담회와 성명서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평택시의회, ‘쌍용차 살리기’ 간담회 및 성명서 발표]

시는 쌍용자동차가 대주주 투자계획 철회 및 판매부진으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며, 쌍용자동차의 재무구조 및 수출현황 등 전반적인 현황에 대해 발표했습니다. [쌍용자동차 현황 발표]

한병수 국장 /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
[현재 근로자 수는 비정규직을 포함해서 4930명이고, 협력사를 포함하게 되면 고용인력은 만여명이 됩니다. 현재 재무 구조를 보면 자본금은 7492억이구요. 차입금이 단기차입금이 3,899억, 장기차입금 1,150억에서 5,049억입니다.]

시는 2009년 쌍용차 사태의 트라우마에 대해 언급하며, 지역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쌍용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정부 자금 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쌍용차의 자구 노력에 대해서도 알렸습니다. [정부지원 요청 및 쌍용차 자구노력에 대해 알려]

한병수 국장 / 평택시 항만경제전략국
[자체적으로 유동성 자금확보를 위해서 부산에 물류센터 부지 260억, 서울의 구로서비스센터 부지 1,800억을 매각해서 자체적으로 2060억원 마련했습니다. 그 외에도 직원 급여 삭감, 복지 혜택 축소 이런걸 통해서...]

이어 신규투자자 모색과 대출금에 대한 산업은행의 만기 연장 등을 알리고 주요 동향에 대해 밝혔습니다.

전반적인 현황 설명이 끝나고 질의 응답 시간이 이어졌고, 홍선의 의장은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쌍용자동차 경영 정상화를 위한 성명서 발표]

홍선의 의장 / 평택시의회
[평택시와 시민사회 단체 모두는 쌍용자동차의 정상화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기업(활동)하기 좋은 명품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에 평택시 의회 의원 모두는 52만 평택 시민과 함께 정부가 쌍용자동차 정상화에 적극 협조하고 지원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평택시의회는 ‘쌍용자동차 살리기 결의문’ 채택을 통해 쌍용차가 위기를 극복하고 정부지원을 통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정부에 건의문을 발송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쌍용자동차는 평택 지역 경제뿐만 아니라 국가 자동차산업에 기여하는 바가 큰 기업입니다. 쌍용차가 유동성 자금 확보를 위한 자구 노력을 하는 만큼 지역경제가 무너지지 않도록 정부에서도 쌍용차를 도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조아랑이었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