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대전에서 다단계 판매업소를 연결고리로 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관련 기자회견을 가졌습니다. 수도권, 대전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따라, 교육부와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이 함께 학교 방역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18일, 대전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밤사이 3명 추가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전서 밤사이 코로나19 3명 확진…사흘 만에 16명 감염)

60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 남성, 61번 확진자는 서구에 사는 60대 여성, 62번 확진자는 유성구에 거주하는 60대 여성입니다. (서구 괴정동·유성구 반석동·원신흥동 거주 주민")

지난 15일 밤부터 급속 확산이 시작된 지 사흘 만에 16명이 감염됐습니다.

이로써 대전의 누적 확진자는 18일 오후 4시 기준 모두 62명입니다.

시는 확진자들이 다녀간 시설을 폐쇄조치 후 방역소독을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직원, 입원환자 등 34명에 대해 이동제한을 조치하고, 전수 진단검사, 접촉자 분류 등 역학 조사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허태정 대전시장
“지역 내 집단감여 우려가 매우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금까지 검사한 결과를 보면, 6월 16일에는 25건 중 9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어제 검사한 결과를 보면 136건 중에 3명의 확진자가 나온 상황임을 알려드립니다.”

시는 최근 다단계 판매업체를 중심으로 감염이 확산 되고 있다며, 17일 전체 업체에 대해 부분적인 집합금지 행정조치를 발령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최근 확진자 16명 중 3명이 신천지로 밝혀지면서 이와 연관성에 대해 면밀히 추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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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방역 강화를 위해 교육부와 전국 시장, 군수, 구청장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유은혜 부총리·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학교 방역 협력 논의)

16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이번 간담회는 수원, 용인, 성남, 화성, 부천, 고양 등 경기도 내 6개 기초지자체장과 서울 영등포구, 인천 계양구, 충남 논산시, 전남 담양군 등 4개 기초지자체장이 함께했습니다.

염태영 수원시장
“오늘 회의를 통해서 보다 선도적인 사례들이 많이 공유가 돼서 모든 지자체의 의미가 있는 그런 방역 활동이 이뤄졌으면 좋겠고요.”

참석자들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학생들이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협의했습니다. (학교 현장 필요 방역·생활지도 논의)

교육부가 추진하는 방역 생활지도 인력 4만 여명의 배치 계획과 관련한 사례들을 공유했습니다.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학교가 겪고 있는 가장 큰 어려움은 방역과 생활지도를 하기 위한 인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겁니다.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전국의 학교의 수요조사를 통해서 예산 지원을 하면서 4만 여명의 인력을 지원하고 있습니다만...”

특히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할 것에 대비해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며 공감대를 모았습니다.

한편 18일 기준, 전국 2만902개 학교 중 코로나19로 등교가 중단된 학교는 서울과 경기 등 10곳으로 집계됐습니다.

[최근 수도권 내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면서 93%는 등교 인원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학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부와 기초지방자치단체가 함께 철저한 방역을 위해 꾸준히 협력해나가야 할 것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