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YBC NEWS 입니다. 최근 6월 들어, 낮 최고기온이 37도까지 오르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예년처럼 공공시설에서 에어컨을 틀고 무더위를 피하는 것도 어려워 졌습니다. 평택시에서는 어떠한 대책들을 진행 중인지 알아봤습니다.]

지난 8일 경기도 일부 지역에서는 폭염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6월8일, 경기도 올해 첫 ‘폭염주의보’ 발효)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집니다.

도심한복판은 이글거리는 열기로 가득합니다.
(폭염주의보, 열기 가득한 도심)

시민들은 휴대용 선풍기를 사용하고 양산으로 햇볕을 가려보지만 역부족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마스크까지 착용하고 있어 체감온도는 더 상승합니다.
(마스크착용… 체감온도는 더욱 상승)


[ 평택시민 ]
“(폭염이) 조금 일찍 찾아온 것 같아요. 생각보다 많이 힘드네요. 그냥 있어도 답답하고 말하기 힘든데, 마스크까지 써야하니까 굉장히 힘들어요. 덥고... 이게 얼마나 오래갈지 걱정되네요.”


평택시는 본격적인 폭염에 대비해 ‘폭염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평택시, 올 여름 ‘폭염 종합대책’ 추진)

5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재난 안전 대책 본부를 가동합니다.
(5월20일~9월30일 ‘폭염대책기간’ 지정)

시는 그늘 막 300여 곳을 설치하고 폭염저감시설을 설치했습니다.
(그늘막 300여 곳·폭염저감시설 설치)


[김영래 주무관 / 평택시 안전총괄관 자연재난팀]
“폭염 관련해서 폭염 종합대책을 운영하고 있고요. 실제로 폭염특보가 발효되면 2개 반 8개과가 구성되어있는 폭염TF팀이 운영돼 시민들에게 폭염 특보 현황이라던 지, 국민행동요령을 전파하고 있습니다. 별도로 폭염저감시설로 송탄시장에 물안개분사 시설 설치 진행을 하고 있고요. 도로부서에서는 그늘 막을 142개소에서 금년에 150개를 추가 설치했습니다.”


평택보건소에서는 폭염특보가 내려질 경우 취약계층 노인에게 전화와 방문을 통한 노인 맞춤 돌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취약계층을 위해 직접 만든 손수건과 마스크도 방문을 통해 전달합니다.

한편 올 여름은 코로나19 확산우려로 시내 무더위쉼터 경로당, 복지관, 보건소 등이 축소 운영될 방침입니다.

[시민들도 기상예보에 관심을 갖고 한 낮에는 야외활동 자제하기, 양산쓰기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폭염과 코로나19를 이겨내기를 바라봅니다. 지금까지 YBC NEWS 박은비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