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평택시가 온라인 브리핑을 통해, 올해 미세먼지 종합성과를 발표했습니다.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미세먼지 40%가 감소돼 공기의 질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방향도 밝혔습니다.]

경기 평택시의 미세먼지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16일, 평택시 올해 미세먼지 종합성과 발표)

올해 1부터 4월초까지, 평택지역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5㎍/㎥로, 지난해 같은 기간 42㎍/㎥보다 40%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택 초미세먼지, 전년대비 40% 감소)

경기도는 29%, 전국은 31% 감소했습니다.

시는 코로나19 사태로 중국과 국내 경제활동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유병우 국장 / 평택시 환경농정국
“경기도나 전국적으로 20~30% 저감이 됐고, 평택시는 한 40% 저감됐기 때문에 추가 10%저감됐다는 말씀 드리겠습니다.”

아울러 정장선 시장은 평택지역 초미세먼지 감소율이 경기도 전체에 비해 11%p 더 높은 이유는 지난 2년간 추진해 온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의 성과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습니다. (정장선 시장 “2018년 7월부터 시행한 '평택 푸른하늘 프로젝트'의 성과”)

정장선 평택시장
“올해 1월1일부터 서부발전소의 연료를 중유에서 가스로 전환했습니다. 그리고 현대제철에서 제3기 미세먼지 저감시설이 완료 됐고, 평택항은 정부의 항만대기질 특별관리지역에 포함돼 있습니다.”

시는 미세먼지 종합대책의 하나로 평택당진항 부근 한국서부발전의 중유 발전기 4기를 올해부터 청정연료인 LNG로 전환했습니다.

또한 항만대기질 개선 특별법에 포함된 평택항을 항만대기질관리구역으로 지정, 황산화물 배출을 규제해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운행차 배출가스 저감사업, 전기차, 수소차 등 친환경차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서 평택시는 난항을 겪고 있는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방향을 밝혔습니다. (평택시, 지제역 복합환승센터 추진방향 발표)

현재 지제역은 고덕국제화신도시, 동서 도시개발지역 등 도시 핵심을 연결하는 중심축으로 SRT, 수도권 전철이 운행 중입니다.

향후 수원발 KTX와 국토교통부에 건의 중인 GTX가 연장되면 광역교통의 중심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지제역 주변은 대규모 개발 계획 시행으로 교통수요의 급격한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이용객의 환승 편의 제공을 위해 복합환승센터 구축계획 용역을 추진 중입니다. (2019년 7월부터 용역 착수)

그런데 지제, 세교 도시개발사업조합은 실시계획인가 조건대로 평택시 복합환승센터를 조성원가에 제공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시행대행사와 매매계약을 체결해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추진하던 지제역 서측 역세권개발사업의 취소로 동, 서측을 연계하는 복합환승센터의 통합개발에도 차질이 생긴 상황입니다.

이에 시는 동측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실시계획인가 조건대로 조성원가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실시계획인가 조건에 따라 정상추진)

김형태 국장 / 평택시 건설교통국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지제·세교 도시개발사업지구 내 복합환승센터 부지를 조합에서 시행대행사에 매각한 사항에 대해서는 실시계획인가 조건대로 시에서 조성원가로 매입해 환승체계를 정비할 계획입니다.”

조합에서 인가조건을 이행하지 않을 경우 행정명령 등 강력히 조치한다는 방침입니다.

시는 동측 부지 확보 후 환승체계를 우선 정비하는 한편, 향후 개발 예정인 서측 역세권과의 연계를 통해 동, 서측 복합환승센터를 일괄 개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평택시는 미세먼지 완화를 위해 앞으로 도시숲을 조성하는 등 256만 그루의 나무를 심어 평택 전역을 녹지벨트로 만들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또한 지제역 복합환승센터는 상업, 업무, 문화시설 등 복합 문화 공간으로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