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6월 13일 17개 시·도 593개 시험장에서 8·9급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치러졌습니다.
코로나19 사태 가운데 치러지는 대규모 시험인 만큼 모든 지자체는 방역 관리에 총력을 다했습니다. ]

평택시에서 지방직 공무원 시험이 치러지는 한광 중,고등학교입니다.

이번 시험은 전국적으로 24만명이 응시하며 평균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습니다.

응시자들은 마스크를 낀 채 교문에 들어섰습니다.

학교 입구에서 체온계를 통한 1차 발열체크가 시행됐고, 손소독도 필수적으로 이뤄졌습니다.
학교 1층 내부에서는 열감지 카메라를 통한 2차 발열체크를 실시하는 등 출입 전 철저한 검사로 코로나19 의심자의 출입을 차단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지난해보다 34.2% 증가한 시험장을 확보해 시험실별 수용인원을 감소시켰습니다.

임상성 총무과 인사팀장/평택시청
과거에는 한 교실에서 40명 정도 시험을 봤었는데, 지금은 책상을 최대한 거리 간격을 띄어서 한 교실 당 20명 이내로 반 정도로 줄였습니다.

시험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책상 간격을 넓히고 창문을 열어놓은 채로 진행됐습니다.

평택시는 시험 전날에도 응시자들이 안전하게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임상성 총무과 인사팀장/평택시청
시험 전날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전체 교실을 방역 전문업체를 통해서 방역을 실시했고, 오늘 시험이 종료되면 다시 2시간 정도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서 전체 방역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코로나 바이러스에서도 안전하게 학생들이 시험을 칠 수 있도록 최선의 준비를 다하고 있습니다.

한편, 이번 지방직 공무원 시험은 자가격리자에게 자택시험을 허용하는 것에 대해 수험생들이 역차별을 주장하며 반대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임상성 총무과 인사팀장/평택시청
평택시는 자가격리자가 시험을 보는 대상자가 한명도 없어서 평택시는 그런 논란은 없습니다.

[전국 지자체는 기존 시험관 외 방역담당관을 각 시험장에 배치해 현장에서 방역 상황을 관리하며, 응시자 안전에 만전을 기했습니다.
철저한 방역관리와 방역수칙 준수 등으로 하루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하는 그 날을 기다려봅니다.
와이비씨뉴스 이주희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