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11일 오후 2시 10분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6월 1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는 45명이고, 해외유입은 5명이다. 신규로 43명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격리 자는 1,017명이며,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947명이다.

오늘 추가 사망자는 없으며,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276명이다.

국내의 주요 발생현황으로는 ▲ 경기도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 총 136명, ▲ 수도권의 개척교회 관련해서는 총 94명, ▲ 서울 관악구 소재한 리치웨이와 관련된 건으로 총 116명, ▲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해서 총 60명, ▲ 경기도 과천시에 소재한 군사안보지원사령부 관련해 총 7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다.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 방역을 위한 연구 그리고 특별히 진단기기 개발 등을 지원하기 위해서 코로나19 양성검체를 분양키로 했다. 의료기관 또는 수탁검사기관으로부터 검사 후에 남은 잔여검체 약 1,700건의 코로나19 검체를 수거했고, 신속한 분양 신청 및 심의절차를 진행해서 분양을 진행할 예정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코로나19의 증상을 특정하기가 어렵고 또 증상이 경미한 경우도 많아서 최근 이미 추가 전파가 이루어진 상태에서 뒤늦게 확인되거나 발견되는 사례들이 많이 발생함에 따라 계속해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현재 금년 안에 치료제 개발 그리고 발굴, 또 내년에는 백신 상용화를 목표로 해서 국내외 모든 개발연구기관 또는 제약업체를 중심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치료제와 백신이 사용되기 전까지는 거리두기와 개인위생으로 유행을 잠재워야 할 상황이다.

끝으로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최근 낮 최고기온이 30℃를 넘는 날이 많아졌으므로, 특히 코로나19의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되신 어르신과 만성질환자분들은 사람이 많고 기온이 높아지는 낮 시간대에 외출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전했다. 또 창문이 없거나 환기가 안 되는 밀폐된 장소에서의 모임은 되도록 참석하지 말고, 어쩔 수 없이 불가피하게 참석하더라도 노래 부르기, 식사 등은 자제하고 마스크를 꼭 착용하며 손세정제로 손 위생에 신경 써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