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 부본부장은 9일 오후 2시 10분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6월 9일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는 38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35명이고, 3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총 누적 확진자 수는 1만 1,814명이고 26명이 신규 격리 해제되었고 현재 989명이 격리 중에 있다. 어제 3명의 추가 사망자가 발생했다.

오늘 중대본 권준욱 중앙방역대책 부본부장 주재로 열린 중대본회의에서는 지역사회 발생 사례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

▲수도권의 클럽과 관련해서 접촉자로 관리 중이던 3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이제까지 총 누적환자가 277명, ▲경기도 부천의 쿠팡 물류센터 집단발생과 관련해서 격리 중이던 접촉자 1명이 확진됨으로써 총 139명이 발생한 상황이다. ▲수도권의 개척교회 관련해서 어제보다 1명이 추가로 확진되어서 이제까지 총 88명이 확인되었다. ▲ 리치웨이와 관련된 전체 확진자는 68명이다.

▲ 경기도 용인시 큰나무교회와 관련한 종사자 전원에 대해서 전수검사를 실시한 결과, 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 서울 양천구 운동시설 관련 확진자는 총 51명이 되었다.

▲서울 중구에 소재한 KB생명보험 TM보험대리점에서 자가격리 중이던 직원 1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서울 강서구에 소재한 SJ 투자회사 콜센터 관련해서도 총 4명이 확진되어서 현재는 감염경로에 대한 조사 그리고 접촉자에 대한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 또한,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서 가족 5명이 확진되어 있는데 가족 5명 중에 초등학생, 중학생이 각각 1명이 포함되어 있고, 해당 학교에 대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고, 이들 일가족이 거주하는 연립주택을 대상으로도 전수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권준욱 부본부장은 수도권을 중심으로 해서 연쇄적인 유행이 확인되고 있다며, 지난 5월 29일부터 6월 14일까지 수도권에서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강화된 방역조치 그리고 수도권에 거주하시는 여러 시민들의 비대면 종교활동, 또 급하지 않은 모임 연기 등 이러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방문판매회사 감염이 많은 고령자 감염을 불러왔고, 중국동포 쉼터로까지 이어졌다고 밝히며, 양천구 탁구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용인의 교회로, 또 그 교회에서 광명에 소재한 복지관으로 연결되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연결고리를 끊기 위해서는 지금이라도 거리두기 그리고 마스크 착용 등 방역의 기본원칙이 철저히 지켜져야 하고, 지켜지지 않는 곳은 국민들이 방문하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