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 윤태호 중앙 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은 5일 오전 11시 보건복지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6월 5일 0시 기준 신규확진 환자는 39명으로, 지역사회 감염이 34명, 5명은 해외유입 사례이다.

오늘 0시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1만 1,668명이며, 1만 506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 현재 889명의 환자들이 치료 중이다.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는 273명이다.

오늘 신규 확진환자 39명 중 해외유입 환자를 제외한 지역사회 환자 34명중 수도권 환자가 31명이다. 어제보다 그 수가 줄기는 하였지만 이태원 클럽, 부천 물류센터, 수도권 개척교회 등에서 시작된 감염이 주변으로 계속 확산되고 있고, 감염경로를 명확히 알 수 없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수도권 내 개척교회와 관련된 확진환자가 5월 31일 처음 발생한 이후 6월 5일 0시 기준 73명까지 늘어났고, 오늘은 방문판매 회사와 관련한 확진환자가 다수 나타나며 또 하나의 집단감염 사례로 추적 관리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는 확진자와 가족을 돕기 위해 코로나19가 확산되기 시작한 1월부터 통합심리지원단, 심리상담 핫라인, 재난심리회복센터 등을 운영하며 심리지원을 계속 진행해 오고 있다.

7월부터는 산림청을 통해 의료진 등 현장대응 인력에게 국립산림치유시설에서 숲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심리 회복을 돕고, 8월부터는 심층상담이 필요한 고위험군에 대하여 정신의학, 심리학 관련 민간 전문가가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정신과 치료를 연계하는 단계별 심리지원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태호 중앙 사고 수습본부 방역 총괄반장은 “수도권 주민들께서는 이번 주말에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마스크 쓰기, 손 씻기, 거리두기 등의 기본적 방역수칙을 꼭 지켜주시기 바란다”며 “각종 만남과 모임은 잠시 미루고, 나의 행동이 대한민국 공동체에 미치는 영향을 기억하시고 자신을 지키고 내 이웃을 지키며 나아가 우리 사회를 지키는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