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난 19일 경기 안성시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등교 수업 첫날인 20일, 안성시 내 모든 고등학교가 등교를 중단했습니다. 확진자의 동선이 파악되지 않았기 때문인데요. 안성시는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동선과 관련해 긴급 브리핑을 열었습니다.]

지난 19일 안성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19일, 안성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

확진자 A씨는 28세 남성으로 지난 15일 안양역 인근의 일본식 주점에서 군포시 33번째 확진자와 동석한 뒤 19일 안성시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A씨는 안성시 중앙로 우남아파트에 거주하며, 미양면 소재 주식회사 동성화인텍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A씨의 직장인 접촉자 32명에 대해 검사를 실시하고 사무동을 폐쇄했습니다.

다행히 A씨와 접촉한 32명은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습니다. (A씨와 접촉한 직장동료 32명 모두 음성 판정)

A씨는 19일 밤,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했습니다. (A씨 안성병원에 격리 입원)

21일 김보라 안성시장은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한 긴급 브리핑을 가졌습니다. (안성시, ‘코로나19 3번째 확진자 발생’ 관련 긴급 브리핑)

김보라 안성시장
“학생들 등교라든지 50번 버스를 타야 하는 건지 (시민들의) 불안감이 많으신 것을 SNS 댓글을 통해 봤습니다. 공식적으로 언론의 도움을 받아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김보라 안성시장
“오늘부터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하고 있습니다.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서 학생 등교 안전에 최대한 준비하겠습니다.”

아울러 A씨의 이동경로를 공개하며 17일 저녁 8시 54분에 평택AK를 출발해, 저녁 9시 35분 한경대에 도착한 안성~평택간 50번 버스에 탑승한 시민은 반드시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 받을 것을 촉구했습니다. (17일 20시 54분 ~21시 35분 안성-평택간 50번 버스)

한편 김 시장은 안성시 보건소에 재직 중인 공직자가 과로로 쓰러져 병원에 입원 중이라고 밝히고, 코로나19 방역 일선에 임하는 공직자들에 대한 응원과 격려를 요청했습니다.

[이날 김 시장은 코로나 방역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투명하고 신속한 정보 공개와 이에 따른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라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21일부터 학생들이 순차적으로 등교를 하고 있다며 교육청과 긴밀한 협조로 학생 등교 안전에 힘쓰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