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지역주택조합 내부 갈등 등으로 10여 년 째 지지부진했던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지구가 이달부터 환지방식으로 본격 개발될 전망입니다. 새롭게 사업 추진을 맡은 부동산개발사업 전문회사 (주)세정파트너스가 현장사무실의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용인시청 앞 노른자위에 위치한 역삼지구. (용인시 처인구 역북동 363번지 일원)

용인 역삼지구는 시청, 동부경찰서, 세무서 등이 몰려 있는 용인 행정타운과 인접한 배후지역으로 경전철, 시청·용인대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분당선과 환승되는 기흥역까지 15분, 판교역까지 50분대 이동이 가능합니다.

지난 2017년 8월, 실시계획승인을 받은 곳으로 69만여㎡ 전체가 상업지역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이곳 개발 사업은 지난 2003년 도시관리계획 결정고시 이후, 기존 PM업체가 사업을 포기하면서 18년 이상 난항을 겪었습니다.

전 시,대행사와 조합간 분쟁, 계파 갈등으로 각종 소송에 휘말렸기 때문입니다.

답보 상태에 놓였던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부동산개발사업 전문회사 (주)세정파트너스가 새롭게 사업 추진에 나섰습니다.

이로써 체비지의 가압류, 가처분 등의 해소를 위해 가압류권자인 KB증권과 현대차증권으로부터 대출 채건을 인수하게 됩니다.

7일에는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 조합에 정식으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서 현장사무소 개소식을 가졌습니다.

<현장음>
“하나, 둘, 셋, 박수 주십시오.”

세정파트너스 관계자는 현대건설과 교보증권 등과 컨소시엄을 통해, 용인 역삼지구 도시개발사업을 책임 준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심태용 부사장 / (주)세정파트너스
"세종파트너스하고 역삼조합하고 신뢰를 구축해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정재영 사업본부장 / (주)세정파트너스
“저희 세정파트너스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조직된 회사이고, 오랫동안 정체된 사업을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현대 건설이 책임시공사로써 응용파트너스인 교보증권을 같이 컨소시엄해서 조합원들의 이익을 극대화하고자 하겠습니다.”

한편, 용인 역삼지구는 오는 2022년까지 상업·업무용지 12만 6천㎡, 복합용지 5만 7천㎡, 주상복합용지 19만 7천㎡, 공공시설용지 31만㎡로 개발됩니다.

주상복합용지에 5천 256세대의 아파트 등이 들어서 만 4천여 명의 주민이 입주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주)세정파트너스는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합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보상금과 이주비 등을 신속하게 지급할 것을 약속했습니다. 더불어 용인시민의 쾌적한 생활환경의 조성과 용인시의 세수증대를 비롯한 지역경제발전에도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