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사랑 폭탄이지 폭탄!"

6일, 더불어민주당의 안민석 후보가 일명 성남 김사랑(본명 김은진)씨를 만난 사실이 공개돼 화제다.

김사랑 씨에 의하면 6일 저녁 6시 경 오산의 한 식당에서 지인들과 식사를 하던 중 선거유세를 위해 방문한 안민석 후보와 우연히 마주쳤다고 말했다.

김 씨의 지인이 “김사랑씨 (정신병원 납치감금)사건 어떻게 하실 거냐?” 다짜고짜 던진 질문에 안의원은 “김사랑씨에요? 성남에서 어떻게 오셨나요?”라며 아는 척을 했다고 주변인들은 전했다.

이어 “김사랑 폭탄이지 폭탄!”이라고 말해 무언가 의미심장한 표현을 계속했다고 전했다.

또한 안 후보는 김사랑씨가 악수를 청하자 흔쾌히 응하며 기념사진의 포즈까지 취했다.

주변인들이 계속해서 ‘김사랑씨 (정신병원 납치감금)사건’ 어떻게 할 거냐는 추궁에 안 후보는 “전화해! 전화해! 김사랑 파이팅!”이라는 말을 남기고 식당을 떠났다고 전했다.

김사랑 씨는 자신의 SNS에 해당 사진과 관련 “저 김사랑을 잘 모르시나 본데, 이 사진이 안민석 후보와 악수하는 사진으로 보이나요?” "푸하하 김사랑 납치사건이 핵폭탄인걸 그리 잘알면 그 납치범 잡아달라고 도망치려는 안민석 손 콱 붙잡고 제가 말하는 사진입니다."라고 포스팅했다.

한편, 성남시민 김사랑(본명 김은진)씨는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게 국도비 매칭사업 관련한 질문을 한 후 고소고발로 시달렸다.

이후 경찰에 의해 정신병원에 강제입원까지 당한 사연이 전해지며, 그 배경에 대한 의혹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안민석 국회의원 후보와는 여러 차례 전화통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안 후보의 의견을 들을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