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10일,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 확진자 2명을 화성 21번, 22번으로 분류했다.

화성시에 따르면 21번 확진자는 여울로 3길 거주 20대 여성 A씨로, 영국서 직장 근무했었다.

A씨는 지난 9일 영국서 입국해 같은 날 동탄 승차진료형 선별진료소에서 진단검사해 오늘(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A씨를 국가지정병원으로 이송할 예정이고, 이송 후 자택 주변을 방역할 방침이다.

시는 이어 22번 확진자는 매송면 LH화성매송휴먼시아아파트 거주 50대 여성 B씨라고 설명했다.

B씨는 안산 11번 확진자와 화성 17번 확진자의 가족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달 27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었고, 지난 9일 동탄보건지소 선별진료소에서 진단 검사를 진행해 오늘(10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B씨 역시 지정병원 배정을 요청한 상태로, 이송 완료 후 자택과 주변을 방역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화성시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2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