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소년재단은 만안청소년수련관 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그린나래'가 지난 달 9일부터 4월 7일까지 방과후아카데미 이용 청소년에 긴급돌봄지원 서비스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그린나래에 따르면, 긴급돌봄지원 물품은 즉석 밥, 김, 참치 캔, 과일, 컵 반, 달걀 등 대체 식료품으로 비대면 배달을 통해 전달했다.

이어 학습지원 공백 방지를 위해 참여 청소년과 학부모에 비대면 상담을 통한 생활 관리와 EBS 교육방송, E학습터 등으로 학습 관리 정보를 제공 중이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운영을 임시 중단함에 따라 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이 각 가정에서 선행 학습이 가능하도록, 기존 운영 계획이던 창의융합학습 키트를 직접 제작해 전달하는 등 꾸준한 지원에 힘쓰고 있다.

물품을 전달 받은 학부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이들이 외출을 하지 못 해 걱정됐었는데, 보호자 없이도 손 쉽게 먹을 수 있는 식품과 학습에 도움이 되는 키트를 직접 배달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감사 인사를 표현했다.

박영미 만안청소년수련관 관장은 정기적인 보호자 연락으로 청소년 건강 상태 확인은 물론 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한 시설 방역과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