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남부소방서는 지난 7일 오후 12시 52분경 팔달구 우만동 소재 다세대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관계인의 신속한 대응으로 화재 확대를 막았다고 전했다.

이날 화재는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담배꽁초 추정으로 발생한 화재로, 신원 미상인이 흡연 후 버린 담배꽁초가 옥상 화분 속에 있던 종이 및 건초에 착화 발화돼 확대되려 하였으나 화재를 발견한 관계자가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화에 성공했다.

김정섭 대응조사3팀장은 "다세대주택 옥상에서 일어난 화재로 벽면의 전선을 따라 화세가 크게 확대될 수 있었지만, 소화기를 사용한 관계자의 적절한 초기대응으로 화재를 막았다”며 “우리 집, 우리 가족을 지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