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천안시는 '저녹스버너 설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는 보일러 연소 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을 저감해 미세먼지와 대기 오염물질을 방지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취지다.

시는 저녹스버너 설치비 지원 대상에 중소기업, 비영리법인․단체, 업무·상업용 건축물 또는 공동주택에 설치된 일반 보일러, 냉온수기와 건조시설의 기존 일반 버너를 저녹스버너로 교체하는 경우가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지원금은 한국환경공단 인정검사에서 적합하다고 판정 받은 저녹스버너를 설치하는 경우에 지급 받을 수 있다.

지원 규모는 1사업장당 1대이며, 지원금은 버너의 용량에 따라 차등 지원된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20대를 지원할 예정으로, 제조업 사업장을 우선 지원대상자로 선정하고, 이 외 사업장의 경우 질소산화물 저감량이 큰 사업장 순서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4월 13일부터 24일까지 천안시청 누리집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 확인 후 천안시청 환경정책과로 방문 서류 접수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저녹스버너 지원 사업으로 미세먼지 절감에 기여하겠다며, 미세먼지 줄이기를 위한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