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평택시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평택 32, 33, 34번)이 연달아 발생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32번 확진자는 신장동 거주 미국 국적 30대 남성, 33번 확진자는 고덕면 제일풍경채아파트 거주 30대 몽골 국적 여성, 34번 확진자는 지산동 거주 중인 20대 남성이다.

시는 이어 32번과 33번 확진자는 평택 19번 확진자와 접촉자로 자가 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고, 34번 확진자는 인천 동구 1번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31일 자가 격리 해제 후 유사 증상 발현으로 재검사해 확진됐다고 설명했다.

평택시와 질병관리본부는 현재 세 확진자 모두 안성의료원으로 이송했고, 정확한 확진자 동선과 접촉자 파악에 주력 중이며 거주지 주변도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평택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4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