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1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진행했다.

4월 1일 기준으로 총 누적확진자수는 9,887명이며, 이중 해외유입환자는 560명, 외국인은 46명이며, 이중 5,567명이 격리해제돼 전체 확진자 중 56.3%가 격리해제됐다고 밝혔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확진자는 101명이고, 격리해제자는 159명으로 전체적으로 격리 중인 환자는 감소하고 있으며, 어제 사망자는 3명이다.

어제 신규로 보고된 환자 101명 중 서울지역에서 24명이 보고됐다. 서울지역은 대부분 해외유입사례에 대한 보고가 많은 비율을 차지했고, 현재 계속 조사가 진행 중인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된 추가 확진환자가 보고됐다.

대구지역은 총 20명의 신규환자와 병원 관련된 집단발병사례에 대한 추가 환자가 보고됐다. 이어 경기지역이 23명으로 성남은혜의 강 교회 관련된 접촉자들의 검사하는 과정에 추가로 확인된 사람들이 보고됐고, 경기도 지역도 해외유입사례가 많은 부분이 보고됐다.

어제 검역단계 신규 환자는 7명이며, 총 전체 환자 중에서 83.5%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확인됐다.

경기도 의정부시 소재 의정부 성모병원 관련해서는 전일 대비 6명이 추가 확진돼 현재 총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고, 현재 입원환자 및 종사자에 대한 전수검사와 확진자가 발생한 병동에 대한 격리조치 등의 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 13명의 환자는 환자 5명, 직원 종사자가 6명 그리고 환자의 가족이 2명으로 확인됐다.

또한 서울 송파구 소재의 서울아산병원에서는 입원환자 1명이 확진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며, 서울 구로구 소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해서는 전일대비 8명이 자가격리 중 추가로 확진돼 3월 25일부터 현재까지 총 41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교회 관련 확진자가 39명, 확진자의 2차 접촉자에 대해서 2명이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서구 소재의 한사랑요양병원에서 전일대비 11명이 추가로 확진됐고, 달성군 소재의 2개 의료기관에서 대실요양병원 3명, 제2미주병원 1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한, 병원에 근무하고 있는 간병인에 대한 전수조사가 진행 중으로 중수 소재의 대구 동산병원, 서구 소재의 한신병원에서 각각 간병인력이 1명씩 확진돼 추가적인 조사와 조치가 진행 중에 있다.

최고 2주간의 발생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유입 35%를 차지하고 있고 병원이나 요양병원 등과 관련된 집단 발병사례가 34.9%, 그리고 교회나 다른 사업장 관련된 집단발생이 6.3%, 나머지 6.6%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어제 신규로 확인된 해외유입환자의 현황은, 총 36명이 신규로 확인됐고, 유입국가는 중국 외의 아시아 지역이 4명으로 주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등의 국가로부터 유입됐다. 유럽지역이 14명, 미주지역이 17명, 아프리카는 남아공 짐바브웨 등 여러 나라를 여행하고 귀국한 1명이 확인됐다.

검역단계에서 7명, 지역사회에서 29명, 어제 확인된 신규환자의 외국인은 3명으로, 전체 해외유입환자는 누적으로 560명이었고, 전체 확진환자의 5.6%였다.

국적으로는 내국인이 514명으로 91.8%, 외국인이 46명으로 8.2%였다.

또한 정부는 해외유입으로 인한 감염병의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3월 22일부터 특별입국절차 등의 검역절차를 강화했으며, 오늘 0시부터 해외 입국자에 대한 조치를 강화해, 모든 국가 입국자는 14일간 자가격리를 원칙으로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