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코로나19 대응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금일 오전 0시 기준 코로나19로 치료받고 있는 환자는 5,410명이며 3,507명이 완치되어 격리해제됐고, 120명이 사망했다.

또한 어제 신규확진자수는 76명이고 격리해제는 341명이며, 사망자는 9명이라고 전했다.

금일 오전 0시 기준 확진자 중 검역단계에서 확진된 사례는 어제 신규확진자 76명 중 20건이며, 현재까지 조사가 완료된 해외유입 관련 사례는 총 171건이다.

또한 금일은 사회적 거리두기 3일차 되는 날인데, 최근 3일 동안 계속적으로 100명 이하의 신규확진자가 발생했다.

또한 교회, 요양병원 등 여전히 다수의 집단감염이 발생했고 검역과정에서 확인되는 해외유입 환자도 빠르게 증가했다.

이에 정세균 총리는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했고, 유럽발 입국자 중 90%는 우리 국민으로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전수검사는 코로나19로부터 우리 국민을 지키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도높은 사회적 거리두기의 차질없는 이행을 위해 매일 중대본에서 지자체별 사회적 거리두기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다.

4개 권역별로 범부처, 지자체, 중앙합동반을 구성하여 지자체 이행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어제는 방역지침을 위반한 콜센터 29개소, 종교시설 1,456개소, 유흥시설 101개소 등 3,482개소에 행정지도를 실시하고 위반 행위가 심각한 곳 454개소에는 행정명령을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유럽발 입국자에 대한 검역을 강화한 첫날, 22일에는 총 1,444명이 진단검사를 받았고, 금일 9시까지 집계된 바에 따르면 19명이 확진됐다고 전했다.

어제는 1,203명이 입국했으며, 유증상자는 101명, 무증상자는 1,102명으로 분류됐고, 유럽발 입국자는 현재 약 80에서 90%가 내국인으로 유학생, 출장, 주재원과 가족 등으로 밝혀졌다.

유럽발 입국자의 경우 음성판정을 받은 경우에도 잠복기를 고려하여 일부 단기체류 외국인을 제외하고는 거의 대다수에 대해 14일간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기본적 생활이 가능하도록 각 지자체에서 식료품, 생필품 등을 지원과 함께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하고 있다.

아울러, 방역당국은 유럽 이외의 다른 나라의 코로나19 확산동향, 국내 입국자 중 확진자 발생 등을 면밀하게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필요한 경우 즉시 검역을 강화하는 등의 조치를 시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