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3일 14시 10분, 중앙방역대책본부 정은경 본부장은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3월 23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961명이며, 이 중 해외유입 환자는 144명이다.이 중에서 3,166명은 격리 해제됐고 어제 신규 확진자는 64명, 격리해제자는 257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 중에 있는 환자 수는 감소했다고 전했다.

확진환자에 대한 사례조사 결과 전국적으로 81.1%는 집단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고 기타 산발적인 발생사례 또는 조사 분류 중인 사례는 약 18.9%이다.

어제 서울 지역에서는 6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으며, 구로구 콜센터 관련된 조사가 진행 중에 있고 해외유입 환자가 증가한 상황이다.

대구 지역에서는 24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에서는 의 확진자가 증가했다.

어제는 해외유입 사례 중 검역단계에서 확인된 확진자가 13명으로 증가한 상황이다. 전반적으로 신천지 관련된 사례는 56.4%, 집단발병과 관련된 사례가 81.1%를 보이고 있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의 콜센터 관련해서 전일 대비 4명이 자가격리 중에 추가로 확진돼 3월 8일부터 현재까지 총 156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에서는 성남시 수정구 소재의 은혜의 강 교회 관련돼서 전일대비 4명이 추가로 확진돼 3월 9일부터 현재까지 70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대구에서는 고위험 집단시설에 대한 전수조사가 완료됐고 일부는 검사가 진행 중이다. 3월 22일 요양병원 2개소에서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월 22일부터 유럽발 모든 입국자에 대해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하고 있다. 시행 첫날인 어제는 유럽발 항공편 등 진단검사 대상자가 유럽발 입국자 수는 1,442명이었고 이 중 유증상자 152명은 공항의 격리시설에서 격리 진단검사를 실시했다. 직항으로 들어온 6편 기준으로 전체 입국자 수 중에 내국인의 비율이 92.2%였다고 밝혔다.

무증상자 1,290명에 대해서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하여 진단검사를 실시했으며, 어제 19시 기준으로는 6명이 먼저 검사 결과가 확인되어 6명은 귀가 조치했으며 나머지 입국자들에 대해서는 검사가 계속 진행 중에 있다.

전체 검사 결과는 집계 중에 있고 음성 판정을 받으면 자가격리, 능동감시를 시행하고 경증인, 확진된 확진자 중에서는 경증은 생활치료센터로 이송되고 중증의 확진자는 병원으로 이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신규 확진자 64명 중 해외유입 관련 사례가 14명, 21.9%로 유럽 등에서 해외유입 사례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급하지 않은 해외 여행은 연기하거나 취소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코로나19와 관련해서 잘못된 정보가 감염병처럼 퍼지는 정보감염증, 인포데믹 현상과 관련해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이에 대한 당부를 요청했다.

이어서 4월 5일까지의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하나로 정례브리핑을 비대면방식으로 전환해 추진할 예정이고 오늘부터 진행되는 브리핑은 온라인 단체대화방을 이용해 전달할 예정이라고 정례 브리핑을 마무리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