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9일부터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마스크 무상 공급을 실시한다.

시는 지난 3월 17일 기준으로 광주시 지역보건의료정보시스템에 등록돼 있는 임신부, 주민등록상 19세 이하의 자녀가 3명 이상인 가구, 보호자 없이 혼자 생활하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이 신청 대상자라고 밝혔다.

이어 해당되는 임신부는 3천200여 명, 3자녀 이상 가정은 500여 가구, 홀몸어르신은 610여 명으로 파악된다며, 임신부와 홀몸어르신들에게 1인당 2매, 3자녀 이상 다자녀 가구에게 가구당 5매를 무상 지원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마스크 무상 공급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동사무소를 방문해 신분증, 산모수첩, 등본 등을 지참 후 수령할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만삭의 임신부의 경우는 대리인이 신분증을 지참하면 대리 수령도 가능하다.

신동헌 시장은 “면연력이 약한 임신부와 마스크 수급에 어려움을 겪는 다자녀, 홀몸어르신을 위한 다양한 시책으로 이들의 건강을 보호하고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을 예방키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