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이하 중대본)가 19일 오후 2시 12분 정례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발생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3월 19일 0시 현재 총 누적 확진자 수는 8,565명이며, 이 중 1,947명이 격리해제됐다. 신규 확진자 수는 152명이고, 격리해제는 407명이 증가해 전체적으로 격리환자 수는 감소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97명, 경기도 18명, 경북 12명, 서울 12명 순으로 발생했고, 전국적으로 역학조사 한 결과 80.8%가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다.

서울의 구로구 소재 콜센터와 관련해서는 어제보다 4명이 추가로 확진돼 현재까지 총 13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기도 성남시 소재 은혜의 강 교회와 관련해서 9명이 추가로 확진돼 총 64명이 확진됐고, 분당제생병원은 전일대비 4명 추가 확진으로 현재 총 3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특히 다수 발생했던 81병동에 방문했던 직원 144명이 추가 확인돼 검사 진행했고, 이들 중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서는 북구 소재 배성병원 의료기관에서 현재 총 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요양병원 5개소에서 7명이 추가 확진돼 조치가 진행 중이다.

3월 19일 0시를 기해서 진행 중인 특별입국절차 확대 시행에 대해, 국내 입국자 모두는 건강상태질문서와 발열여부를 확인하고 국내 체류 중에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가 확인돼야만 입국이 가능하다. 입국 후에도 모바일 자가진단앱으로 14일동안 증상여부를 등록해야 된다.

중대본은 끝으로 질병관리본부 국립보건연구원에서는 코로나19 환자의 임상역학적, 면역학적 연구를 긴급연구과제로 진행해 연구과제 수행 기관들을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어 질병관리본부와 한국심리학회에서도 심리상담전문가 230여 명의 자발적인 협조로 1339 콜센터로 심리상담을 요청하면 전문가 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