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방역대책본부는 12일 오후 2시 10분 브리핑을 열고 코로나19 추가 발생 현황에 대해서 설명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브리핑을 통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869명이고 이중에 333명이 격리해제된 상태, 사망자는 0시 기준으로는 66명이지만 1명이 추가로 사망해, 현재 67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 80.1%의 발생이 집단발생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 나머지 19.9%에 대해서는 산발적 발생사례 또는 조사분류가 진행 중에 있다.

지역별로는 전국 발생의 90&를 대구와 경북이 차지하고있고 특히 대구지역 내에서도 신천지 관련자 수가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있다고 밝혔다.

서울시 구로구 소재 콜센터 관련해서는 3월8일부터 현재까지 9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감염경로 및 접촉자에 대한 역학조사를 진행중이다.
99명의 확진환자 중에 직원이 80% 접촉자는 19명이며 조사가 진행되면서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까지 11층 콜센터 직원 208명 가운데 80명이 확진 환자로 확인 되었고 같은 회사지만 다른 층에서 근무 중인 직원 553명 대상으로는 우선 자가격리 조치와 검체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7층과 9층사이 종사자 중 9층에서 환자가 1명 더 발생한 상황.

이날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은 언론브리핑을 통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을 선언했다.
우리나라는 대유행 상황과 관련해 국내적으로 현행 대응기조는 유지하되 변화된 상황에 따라서 대응전략을 추가로 강화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중대본은 국외로부터 추가유입 억제를 위해 프랑스,독일,스페인,영국,네덜란드를 방문체류 후 입국하는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오는 3월 15일 0시를 기해 특별입국절차를 실시한다.

해당국가 입국자에 대한 정보는, 의약품 안전사용서비스 또는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프로그램, 건강보험 자격을 확인하는 자격조회를 통해 의료기관에서도 진료 시에 참조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