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질병관리본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책 정례브리핑을 진행했다.

오늘 오전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로 격리 중인 환자는 총 6,605명이며, 118명이 격리해제 됐고 44명이 사망했다. 지금까지 발생한 확진환자는 총 6,767명으로 이는 진단검사 총 17만 8,189건을 시행한 결과다.

대구의 방역관리상황에 대해, 어제 3월 6일 0시 기준 신규 환자는 364명으로 현재까지 4,694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중 2,003명이 병원에 입원, 952명이 생활치료센터로 입소해 현재 1,689명이 대기 중이다.

대구 신천지 신도 90% 이상이 진단검사를 받는 등 고위험집단의 진단검사가 거의 완료됨에 따라 대구의 확진환자는 서서히 안정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구 일반시민들의 진단검사 양성률은 9~10%대의 수준으로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며,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향후 몇 주간 대구시민들에 대한 진단검사를 집중해 확진환자 발견에 주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경북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인 경산시와 봉화군 등에 확진환자가 다수 발생했고, 특히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등 집단시설에서의 환자가 발생해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범정부특별대책지원단이 경산시로 이동하고 경북도와 협력해 조치를 취해, 포항, 김천, 안동의료원과 동국대병원, 영주와 상주의 적십자병원 등으로 이송하고 있다.

생활치료센터는 오늘 오전 8시를 기준으로 총 8개의 시설에서 1,527실을 확보한 상태고, 내일 부터는 순차적으로 695개 실이 추가로 개소할 예정이다.

현재 73%인 1,110명의 경증환자들이 입소했고, 각 센터별로 병원과의 협진체제를 갖추고 모두 152명의 의료진이 진료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