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와이비씨 뉴습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되면서 지난 2월 경기 평택시에서 대중교통 이용률이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시는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을 피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는데요. 시에서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지하철이나 버스, 택시 등을 중심으로 매일 방역소독을 벌이고 있습니다. 또 지난 4일 정장선 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인 포승읍을 직접 찾아, 시민단체와 방역활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평택시외버스터미널입니다. (5일, 평택시외버스터미널)

방역업체가 매일 1회 이상 시외버스터미널 내, 외부에 방역 소독을 합니다.

방역업체는 평택역과 평택터미널, 고속버스터미널, 통복시장, 지제역, 서정리역 등 총 14군데를 거점지역으로 지정해 진행하고 있습니다.

김도수 팀장 / (주)에스티환경
“저희가 불특정 다수가 모이는 밀집된 지역에 역이나 시장, 터미널 중심으로 소독을 무료 봉사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용객이 주로 이용하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평택역과 지제역에서 회차하는 모든 차량에 대해 소독을 하고 있습니다.

또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이나 버스, 택시 운전자들에게 마스크, 장갑 착용을 의무화했고, 차량 내 손소독제를 비치했습니다.

운행 시에는 최소한의 통풍을 유지하도록 했습니다.

박정익 과장 / 평택시 협진여객 시내버스 배차과
“버스 소독은 3시 이후에 들어오는 차들을 대상으로 1일 1회씩 소독하고 있고 혹시 운전자가 기침을 하는 승객이 타면 그때 수시로 기사 대기실에 비치된 소독분무기를 이용해 매일 추가로 소독하고 있습니다. 손잡이나 요금통, 카드태그기 주변을 소독 하고 있습니다.”

지제역 역사 안입니다. (평택시 지제역)

이곳에서도 역사의 화장실, 개찰구,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등을 중심으로 매일 소독합니다.

코로나19 예방수칙 안내방송도 지속해서 하고 있습니다.

평택 세교동에 위치한 택시 차고지입니다. (평택시 세교동 택시 차고지)

택시기사들이 자발적으로 방역 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직접 세차를 하고 곳곳을 수시로 닦아줍니다.

이태호 노조위원장 / 평택시 삼상택시 노조위원회
“현재 택시가 49대인데요. 손소독제는 차에 항상 배치돼있고 1일 2교대로 일하고 있는데 출근할 때 상시 소독을 하도록 지시하고 있습니다.”

방역 활동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다수 인파가 모이는 지역들에 매일 한 차례씩 방역소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한편, 시는 각 운수업체에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배부하는 등 방역활동을 지원하며, 일일 점검 보고를 받고 현장 점검에 나서고 있습니다.

===

지난 4일, 정장선시장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지역인 포승읍을 찾아 시민단체와 방역활동을 실시했습니다. (정장선 평택시장, 포승읍 시민단체와 방역 활동)

포승읍 19개 단체에서 추진한 이번 방역에는 포승읍 행정복지센터 직원들이 함께 참석했습니다.

상가 출입구와 손잡이, 다중이용시설 등에 유동인구가 많은 도곡리 상가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방역 활동을 벌였습니다.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모든 지역 내 대중교통수단과 다중이용시설을 중심으로 철저히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는데요. 또 코로나19 무료 방역에 힘쓰고 있는 에스티환경 김성환 대표도 확산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시민들이 조금이라도 안심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길 바래봅니다. 지금까지 와이비씨 뉴스 김은수였습니다. 시청해주신 여러분 고맙습니다.]